때까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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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와 그외 맹금
소소하게 온갖 잡새(?)들을 만날 수 있으니 시간이 될 때마다 찾게 되는 곳. 그곳에서 이른 아침 잠시 쉼을 하던 중 저 멀리 새들이 불규칙적으로 날아다니고... 그중 발견한 맹금. 정확한 이름을 알 수 없어 오후에 들른 용현갯골에서 물어봤지만 워낙 개체별 특성이 있기에 다른 새일 수도 있다고 하니 이래저래 새린이는 참 어렵다. ㅎ 사냥을 위해 온 들판을 휘 날아다니다 보니 그 끝을 따라가기가 난감하기만 한 맹금. 그곳에서 만난 분의 말에 의하면 잿빛개구리매라고~ 그 후로도 그분과 자주 마주치게 되고 탐조에 도움도 받고 그러다 보니 전번도 교환하게 된다 ㅎㅎ 렌즈에 1.4 컨버터까지 체결하니 무게가 곧 나가고 그걸 손각대로 찍으려니 팔이 후들거려 새를 추적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러다 보니 막상 ..
2021.10.12 -
때까치 유조
때까치로 보이는 어린 새. 노랑때까치인지 그냥 때까치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나름 시끄럽게 울어대는 바람에 눈에 들어온 유조. 나비 찾아 떠난 길. 눈높이나 땅을 바라보다가 가끔은 하늘도 올려보고 숲속에 들어서면 여러가지 들리는 새소리에도 집중하기도.... 하지만 아는 새소리가 거의 없다는게 함정 ㅎ
2021.07.14 -
참매와 그 외 새들
비둘기조롱이라는 새가 보고 싶어 실낱같은 정보로 돌아다니며 새를 탐조하듯 살피고 살펴도 보이지 않았던 비둘기조롱이. 정보에 의하면 아침일찍이나 오후 늦게 나타나 먹이활동을 한다는데 낮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찾았으니.... 돌아다니며 만난 새들. 이름을 몰라 새를 전문으로 찍으시는 블친님께 사진을 보내 여쭤보기도 했다. 그중 도무지 이름을 알 수 없었던 새. 여쭤보니 참매가 아닐까 하신다. 사진이 워낙 멀리 찍히기도 해서 식별이 어려울듯 한데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는 참매? 정말 그 새였다면 아침 그곳에 도착했을 무렵 머리 위를 정말 가깝게 날아 순간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게 너무너무 아쉬웠는데 참매라고 하니 더 아쉬울 따름이다. 차량으로 이동 중 전봇대에 앉아있던 황조롱이도 만나고 잠시 앉아있더니 훌쩍 날아..
2020.10.13 -
나도 봐주세요~ 때까치
철원 두루미탐조대에서 두루미를 보던 중 작은 나뭇가지에 낙엽처럼 매달려있던 때까치를 발견하고 찍어봅니다. 모두들 두루미에 정신이 팔려있던 그 와중에 탐조대 너머 때까치의 귀여운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체구이지만 사냥본능..
202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