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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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전시관과 상설전시관을 둘러보다.
이런 낭패를 봤나...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히 갈 곳이 생각나지 않으면 우리나라 국보나 보물들을 두루 관람하기 좋아 해마다 몇 번은 방문하는 곳으로 사전예약이 필요한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특별전시 관람의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상설전시관의 신라 금관이나 반가사유상 등을 둘러볼 생각이었건만... 길어지는 코로나사태로 인해 사전예약을 해야만 했다니...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상설전시관 관람조차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회차별 350명이 입장할 수 있는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는 안내에 결국 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얼떨결에 서버린 입장 줄에 한 땀 한 땀 입장을 한 후 특별관람시간인 6시까지 시원한 실내에서 한 시간 30여분의 시간을 보내야겠다 싶었지만.. 시간..
2020.08.20 -
올림픽공원 맥문동 보랏빛에 취하다~!
주말마다 내리는 비가 내리지 않았던 지난 일요일 아침. 올림픽공원의 맥문동을 보기 위해 조금은 이른 시간 서둘러 찾아가 보았다. 아직은 한적한 공원 내 맥문동 꽃이 피어있는 공간. 시간이 흐를수록 카메라를 든 사람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공원 내 열리는 행사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듯했다. 한 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들여 맥문동 꽃이 핀 잔디밭 주변을 천천히 돌며 맥문동 꽃의 보랏빛에 잠시 취해본 시간. 습기 가득한 공기와 후덥지근한 날씨 덕에 어느새 땀샘은 터지고 땀과의 씨름 속에 몇 장 담아온 사진을 올려본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지난 8월 16일. 올림픽공원에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전날..
2020.08.19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조선의 아름다움 신윤복 미인도를 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시 "새 보물 납시었네"의 전시품 중 가장 보고 싶었던 조선 후기의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를 보게 되었다. "새 보물 납시었네" 행사는 인터넷으로 관람 일자를 미리 예약해서 볼 수 있었는데 다른 보물들과는 달리 서화는 교체 전시를 하고 특히 신윤복의 미인도는 8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만 전시되는 것이라 이 기간을 택해 예약, 그 아름다운 그림을 눈앞에서 보게 되었다. 이 전시는 7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내가 관람하던 8월 15일 18시의 마지막 관람 회차 이후 다음날 박물관으로부터 새벽에 날아온 문자에는 박물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탓으로 8월 16일부터 잠정 휴관을 하며 이미 예약한 사람들에게는 환불조치를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
2020.08.17 -
한강대교에서 본 서울의 일출
주말이면 한강대교를 넘어 목적지를 가게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때마다 해가 뜨는 방향을 바라보며 언젠가 이곳에서 일출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지난 토요일 떠오르는 해를 보며 나름 괜찮은 포인트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찾아가야할 목적지를 가기 위해서도 반드시 지나가야하는 곳이라 일요일 아침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길 바라며 일출시간에 맞춰 한강대교를 찾아갑니다.(2020년 3월 29일) 오늘 서울 일출시간은 오전 6시 20분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강바람이 불어서인지 3월 하순임에도 아침기온은 여전히 차갑기만합니다. 전날 산자락에서 꽃들과 시간을 보낼때 살짝 덥게 느껴지기까지해서 니트에 셔츠 얇은 점퍼하나만 입고 나온것이 후회스럽더군요. 마침 차 안에 ..
2020.04.01 -
응봉산 개나리동산 서울에도 진짜 봄이 왔나 봄~!
해마다 봄이 되면 서울에서 노란 봄동산을 볼 수 있는 곳. 응봉산의 개나리동산에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현실은 그저 암담하고 우울하지만 노란 개나리꽃을 보니 잠시나마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를 느끼게 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으..
2020.03.31 -
서울에 내린 함박눈을 맞다~
올 겨울 들어 눈답게 내린 눈. 눈을 맞으며 담아본 올림픽 공원의 풍경입니다. 작은 눈발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점점 눈발이 거세지기 시작합니다. 눈밭 위 흰배지빠귀 어릴적에도 잘 만들지 않았던 작은 눈사람을 만들어봅니다. 눈 코 입을 붙여보지만 잘 붙지 않습니다. ㅎ 결국.. 내리는 눈속 콩새 잠시 눈이 그치고 한줌 햇살이 보입니다. 다시 시작된 눈 이제 돌아가야하나 봅니다. 포스팅 된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본인의 허락없이 사용을 금합니다. Copyright ⓒ All right Reserved.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2020.02.21 -
올겨울 처음 보는 눈내린 풍경 상암 하늘공원 메타길
이른 아침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린 풍경이 보고싶어 도착한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어길. 4계절 언제나 멋진 길. 여전히 아름다운 길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질주.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다시 만난 그들. 포스팅 된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0.02.18 -
올해 첫 추위... 대단한 한파에 별사진이라니~~ 美쳤다.
올해 첫 추위가 찾아왔다. 추위가 찾아오면 한편으로는 일년 중 겨울을 기다리게 만드는 취미 중 하나인 빙어낚시를 할 수 있으니 이또한 소소한 즐거움이다.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잡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눔을 하곤 했는데 올해는 빙어낚시를 가기도 전에 이미 선주문을 받아놓은 상태. 얼마가 잡힐지도 모르면서 ㅎㅎ 어찌 되었던 빙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가져다 줄 생각이다. 어젯밤, 겨울에는 헤이즈가 적어 비교적 쨍한 야경을 찍을 수 있어 나가봤지만 가뜩이나 수족냉증이라 유난히 손이 시린사람이 세차게 부는 바람에 손가락은 떨어질것 처럼 시리고 삼각대가 조금이라도 흔들릴까 삼각대에 매달아 놓은 2리터의 생수병조차 바람결에 세차게 흔들리고 만다. 현재 기온 영하 7도. 거기다 고층이라 바람도 거칠게 불어댄다. 체감온..
2019.12.06 -
하늘공원의 아름다운 메타길
가을이 되면 찾아가는 서울의 아름다운 길, 송파 위례성길의 은행나무길과 상암동 하늘공원의 메타세콰이어길. 11월 4째주 토요일 오후에 찾은 하늘공원 메타길입니다. 예전보다 조금은 짧아진 메타길.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여전합니다. 찾았던 날은 메타나무잎이 덜 물이 들어 푸릇한 색도 많이 보였지만 지금쯤은 붉게 물든 메타잎으로 바닥이 가득하겠네요. 긴 길을 걸어 다시 만나는 메타길. 개인적으로는 이 길을 더욱 더 좋아합니다. 적당이 넓은 길에 떨어진 메타잎으로 포근한 느낌을 주는 이 길에서 이날도 꽤 많은 시간을 보냈었네요. 가장 아름답게 빛이 내리던 시간이었네요. 빛내림은 아니어도 길 중심에 카펫을 깐것처럼 환하게 비추는 햇살이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 앵글 안으로 들어온 댕댕이 한마리...
201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