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갑산에도 별이 떴습니다. 너도바람꽃~!
꽃도 보고 들꿩도 만나려고 접사 렌즈, 망원 렌즈 두 개 챙겨 오른 무갑산. 결론은 꿩의 꼬리도 못 보고 절정이 지난 무갑산 너도바람꽃 이삭 줍기하고 온 날. 찾았던 날 얼마 전에는 이 계곡에 300여 명의 사람들로 북적거렸다는 관리인(?)의 이야기에 적잖이 놀랐었는데... 모두 카운트를 한 건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이 성격 ㅎㅎ 새를 기다리다가 심심하니 망원렌즈로 꽃도 찍어보고.. 오래전 이 계곡에 커다란 대포렌즈를 들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신기하게 봤더랬는데 그게 들꿩 때문이었다는 걸... 망원 들고 있는 나를 다른 사람들도 그리 생각하겠구나... 싶었다. 너도바람꽃 쌍두화(雙頭花)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