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꼬리부전나비(feat.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2023. 6. 23. 00:13나비 이야기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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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쌍꼬리부전나비 짝짓기를 보고 싶었던 계획을

지난해에 이루고 나니 올해는 쌍꼬리부전나비에 대한

갈증이 덜하게 되고 올해는 그저 만나지는 대로 담아볼 생각.

그러다 보니 이미 발생시기가 오래된

낡은 개체들이 보이는 상황.

그나마 깨끗한 개체들은 멀리서 점유행동하기 바쁘고...

 

 

 

 

 

 

다시 이른 아침 찾아간 곳.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부터 또다시 땀샘이 터졌다.

흐르는 땀이 이마를 지나 턱끝에서 후드득 떨어지고

땀을 닦으며 풀밭을 헤매고 다니다가 야트막한 나뭇잎 위로

무언가 툭~!!! 떨어진다.

쌍꼬리부전나비였다.

 

 

 

 

 

 

저녁 무렵 활발한 점유행동을 하는 쌍꼬리부전나비가

이른 아침에는 꽤나 얌전한 모습이었다.

멀리 날아가지않고 주변의 야트막한 풀잎위로 번갈아 앉아주니

이쁜애가 이쁜짓을 한다 ㅎㅎ

그래서 조금 힘들더라도 나비를 만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이른 아침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시 만난 쌍꼬리부전나비

그들의 공간에서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잘 살아주길~!!

내년에 다시 만나자~!!!

 

 

 

 

 

 

 

 

 

 

 

 

 

 

 

 

 

 

 

 

 

 

 

 

 

 

 

 

 

 

 

 

 

 

 

 

 

 

 

 

 

 

 

 

 

 

 

2022년 6월 쌍꼬리부전나비 짝짓기 

 

 

쌍꼬리부전나비 짝짓기

2년에 걸친 희망사항. 올해 2022년 6월 19일에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지난해 쌍꼬리부전나비 짝짓기를 보겠다며 시간이 될때마다 나비 서식지 수차례 방문했고 마지막에 결국 피곤함을 핑계로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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