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오리 군무 Baikal Teal

2023. 2. 23. 17:55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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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보호받는 세계적인 희귀새인 가창오리

이 귀한 새의 95퍼센트가 한반도에서 겨울을 보낸다고 합니다.

저녁무렵이면 펼쳐지는 장엄한 가창오리의 군무.

그 모습을 오늘 보려합니다.

 

 

 

 

 

 

 

 

 

 

 

 

오후 5시 34분 적은 무리의 가창오리가 날기 시작했지만

다시 수면위로 내려 앉아버렸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

드디어 오후 6시 3분 가창오리의 군무가 시작됩니다.

 

 

 

 

 

 

 

 

 

한무리의 가창오리가 송전탑을 넘어 논으로 날아갑니다.

눈깜짝할 사이 일어난 일이라

이대로 상황이 종료된것이 아닐까 싶어 잠시 

아무런 생각도 들지않았습니다.ㅎ

 

 

 

 

 

 

이미 해는 산 뒤로 넘어가고 주변은 더욱 어두워집니다.

 

 

 

 

 

 

아쉬운 마음을 알았는지

다시 한무리의 가창오리가 군무를 시작합니다.

 

'"하늘을 나는 고래" 모습이라고 우겨봅니다.

변호사 우영우가 떠오르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ㅎㅎ

 

 

 

 

 

 

 

 

 

 

 

 

두번째 가창오리 무리가 논으로 날아가고 

이제는 정말 서울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자연의 모습이니 이것으로 만족해야겠지요.

 

 

 

 

 

 

하지만 멀리 논쪽을 바라보니 여전히 가창오리가

무리를 지어 날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세계에 있는 개체수의 약 95%가 우리나라에서 월동을 한다고 하는

세계적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 가창오리.

이제 긴 월동을 마치고

그들의 번식지로 돌아가지않을까 싶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농로,

시커먼 덩어리가 훌쩍 날아갑니다.

정체는 쇠부엉이. ㅎㅎ

 

 

 

 

 

 

 

 

 

가창오리 군무 동영상 (baikal teal group dance)

https://youtu.be/WSrMt-Z5H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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