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들꿩 ~ Hazel Grouse
2022. 3. 29. 00:21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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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문.
다행히 계곡에는 우리말고는 인적이 없었다.
이번에는 무겁더라도 큰렌즈로 찍어보자.
오후 계곡에 그늘이 지게 되고
부는 바람에 살짝 추위를 느꼈지만
한 시간 즈음 지났을까.... 보이지않는 들꿩이 아쉬워
슬슬 마음속 이른 철수 준비를 생각하게 되고
시계를 보면서 몇 분 뒤에 접자며 아쉬워할 무렵
뒤편 나뭇가지 위에 홀연히 나타난 들꿩 수컷과
뒤이어 암컷도 등장.
지난번 잔뜩 흐린날씨가 아쉬워 다시 왔건만
빛좋은 시간에 나와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후 훌쩍 내려앉았지만 돌과 낙엽이 쌓인 너덜길에서
들꿩을 찾는건 어렵기만 하고
부스럭 소리와 고도의 집중력으로 간신히 들꿩을 찾아
사진으로 담아보다.
하지만 이미 시간은 오후 4시를 넘기고
이미 어둑해지는 계곡.
아쉽지만 이렇게나마 다시 들꿩을 만나게 되니
즐겁기만 하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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