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긴 이름을 가진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이 지은 책인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에 따르면

석주명 박사도 "나비 이름이 11자(나비를 빼면)인 것으로

가장 긴 이름으로 유명해질 것이다 " 라고 적어놓을 정도로

우리나라 나비 이름 중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나비인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를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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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이름처럼 작은 홍띠를 가진 이 나비는

연 2회 발생하며 우리나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나비입니다.

편 날개의 크기가 2센티를 갓 넘을 정도로 작은 나비이지만

그 모습은 귀여운 나비였습니다.

 

 

 

 

 

 

전날 내린 비로 찾아간 곳에 이슬과 빗방울이 넘쳐납니다.

비가 아니더라도 이른 아침은 이슬로 인해

이제부터는 장화가 필수품이 되는 시기가 찾아왔음을 알려주네요.

 

 

 

 

 

 

 

 

 

 

 

 

 

 

 

 

 

 

이날 세 마리 정도를 본 것 같은데

훌쩍 날아오르더니 바닥에 이미 앉아있는 나비를 따라

다른 나비도 친구인 듯 함께 착석(?)하네요.

 

 

 

 

 

 

 

 

 

 

 

 

 

 

 

 

 

 

 

 

 

이 녀석은 제비꽃 방석이 좋은지 이곳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심하게 부는 바람에도 제비꽃을 잡고 버티다가

바람이 잦아들 때면 의례히 날개를 한껏 펴서

햇살을 쬐는 듯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얌전한 모습을 보여주니 이것 또한 고마운 일입니다.

 

 

 

 

 

 

이 나비와 상대되는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올해도 큰홍띠가 발생하는 시기에 특정지역으로

다시 출동하겠지요~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클릭

이른 아침 조뱅이꽃위의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