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205호 저어새 black-faced spoonbill

2020. 5. 11. 05:00새 이야기 - Bird

728x90
반응형

 

 

 

 

 

 

 

전세계적으로 귀한 새로 알려진 저어새가 찾아오는 곳.

관곡지에 다녀왔습니다.

천연기념물 제205호이자 멸종위기 1급 보호조류인 저어새.

black-faced spoonbill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저어새는 비교적 사람들과 크게 거리를 두지 않고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간간히 산책길을 지나가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관곡지 산책로 나무데크 한구석에 앉아

저어새의 모습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담아보게 되었습니다.

 

 

 

 

 

 

노랑부리저어새도 볼 수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날은 그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저어새는 먹이사냥을 그다지 잘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꾸라지를 잡으면 몇 번에 걸쳐 겨우 삼키는 모습이더군요.

그것도 주변에 백로나 왜가리가 없을 때이고

기껏 잡은 미꾸라지를 다른 새들에게 빼앗기기 십상이었습니다.

 

 

 

 

 

 

잡았다~!

 

 

 

 

 

 

 

 

 

앗~! 놓쳤다.

 

 

 

 

 

 

 

 

 

 

 

 

 

 

 

 

 

 

 

 

 

 

 

 

두 마리가 서로 애정표현을 하는 것이라네요.

목 부분을 긴 부리로 긁어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저어새 외에도 백로와 왜가리를 함께 볼 수 있었는데

저어새가 먹이를 잡으면 어느새 백로와 왜가리가 덤비니

늘 쫓기는 신세처럼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저어새를 위해 사비를 들여 먹이를 주고 있는 분들의

수고로움 덕분에 해마다 저어새가 날아드니

가까운 곳에서 세계적인 보호조를 쉽게 볼 수 있는 듯합니다.

 

 

 

 

 

 

 

 

 

 

 

 

 


Copyright ⓒ All right Reserved.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