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7. 05:00ㆍjudy photo story/Photo essay
봄이 오는 천마산에서
긴 겨울을 보내고 산자락을 넘나들며
먹이활동을 하는 다람쥐를 만나고 왔습니다.
우연하게도 일요일 아침 다람쥐에 대한 다큐를 보고나니
찍어온 사진에 대한 애정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작은 열매를 가져와 사방이 트인 작은 돌 위에서
식사를 시작합니다.
오물오물 열매의 껍질이 떨어지고
소중하게 가져온 열매를 맛있게 먹는 모습입니다.
아직은 이른 시기인지 많은 개체의 다람쥐를 볼 수는 없었지만
이제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 자주 찾게 될 천마산.
예전에는 산행길에 나타나는 다람쥐를 보며
람쥐가 나타났다며 애칭처럼 그저 귀여운 "람쥐"라고 부르기만 했었네요.
마침 일요일 오전 방송된 다람쥐에 대한 다큐에서조차도
"람쥐" 라고 부르더군요. 왠지 우리만의 애칭이 알려진듯 살짝 서운해집니다 ㅎ
짧은 시간 잠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자기만의 공간으로 가버려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제는 종종 그 모습을 볼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래봅니다.
천마산에 노루귀자생지를 찾아가니
몇년전보다 그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든것이 보입니다.
오후가 되어야만 꽃잎이 펴질것 같아
아쉽지만 몇송이나마 담아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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