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색을 모아놓은듯 화려한 앵무새~
2019. 2. 7. 05:00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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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연휴의 마지막 날,
고니를 보러 두물머리를 찾았지만 어디로 갔는지
몇마리 보이지 않아 어디로 갈까 싶다가 찾은 올림픽 공원.
이곳에서 우연히 아름다운 앵무새를 보게 되었습니다.
산수유길에서 새를 기다리던 중 하늘을 날아가는 세마리 커다란 새의 울음소리와
세상에서 처음 본 듯한 아름다운 색의 날개에 정신이 혼미해져
무작정 새가 날아간 방향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새의 울음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가던 중
온몸이 연한 초록색의 새 두마리가 날아다니는 곳으로 가보니
앵무새동호회 회원들이 키우는 새들의 자유비행을 위해
이곳에서 정모를 하는 듯 했습니다.
동호회 회원분에게 사진촬영의 허락을 받고 동물원에서나 볼만한 아름다운 새들의 비행과
흡사 세상의 아름다운 색을 모두 선택받은 듯
화려한 앵무새를 직접 눈앞에서 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앵무새의 먹이, 털갈이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그곳에 계신 회원분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네요.
아직은 사람에게 덜 길들여진 새에게는 GPS가 장착이 되어있기도 했구요.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동영상까지 보여주시네요.
아름다운 새들과 함께 하는 회원분들이 참 행복해보였습니다.
ⓒ 느리게 천천히 걷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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