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5. 14:36ㆍ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상도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곳으로 알려진 간절곶으로 찾아갑니다.
이른아침부터 햇살이 뜨겁게 내려쬐고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어김없이 더위와의 전쟁이 예상되지만
먼길 떠나온 여행에 하나라도 더 경험하고 볼 생각에 그저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둘러보기 바빠지네요.ㅎ
이곳 간절곶에서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는 말처럼
탁트인 풍광이 일출을 보기에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이른 아침 간절곶에서 태양의 기운을 좀 받았더랬습니다. ㅎ
먼 바다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고 긴 대나무장대처럼 보여 이름 붙여진 간절곶은
포항의 호미곶보다 1분, 강릉의 정동진보다는 5분 앞서 일출의 장관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간절곶의 상징이 되버린 커다란 우체통이 보이네요.
높이가 5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 곳에 앉아 있으니 어디선가 해녀들 숨비소리가 들려옵니다.
간절곶 가까운곳에서 십여명의 해녀분들이
열심히 바다위에서 작업을 하고 계신 모습을 볼 수있었습니다.
우체통 안에는 엽서가 비치되어있어서 무료로 엽서를 써서 보낼수 있다고 하는데
가는날이 장날이었나요? 엽서가 없었네요. ㅠㅠ
등대에 들어가보려하니 너무 이른시간 도착한 바람에
개방시간이 되지않아 그저 둘러보기만 했네요. ㅎ
해마다 새해 아침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열리는 곳이라네요.
내년 새해 아침에도 뜨는 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겠죠.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느껴져
이곳을 방문했을때의 그 뜨거웠던 햇살도 추억으로 기억이 되버렸네요.
다음번에는 등대까지 올라가 먼 바다 풍경까지 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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