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해(年), 뜨는 해(日) 서울에서 제일 먼저 뜨는 해를 볼 수 있는 망우산으로 일출을 보러 갔습니다.
새해 첫 일출을 난생처음으로 보러가게됩니다. 그간 일출과 일몰은 수없이 봐왔지만 정작 새해 첫날 첫일출을 보기 위한것은 처음이었네요. 유명한 동해바다도 아닌 서울에서 제일 먼저 뜨는 해를 볼 수 있다는 망우산으로 해가 뜨지않은 캄캄한 새벽, 사방에 무덤이 깔려있는 곳을 앞선 사람의 랜턴불빛에 의지하며 해를 보기 위해 올랐네요. 도착한 시간은 오전7시10분. 새해 첫 일출시각은 오전7시 47분이라고 했으니 아직 30여분이 남아있었네요. 무덤 사이 좁은 길, 조금 높은 곳에 삼각대를 펼쳐놓고 있으니 주변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나이가 어느 정도 되다보니 무덤이라고 그리 무섭지도 않더군요. 삶과 죽음이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날 망우산으로 오르는 많은 분들에게 어느 우유회사..
201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