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어리표범나비 암,수

 

 

 

 

네발나비과(Nymphalidae)  네발나비아과(Nymphalinae)

도서 지방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나비로

6~7월  연 1회 발생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번 방문에는

발생 초기라 암어리표범나비 수컷만 인증을 했지만

며칠이 지나 다시 찾아간 곳에서

암어리표범나비 암수를 모두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 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에 보면

암암어리표범 Melitaea phoebus scotosia - 

                      암암은 자암(雌暗)의 뜻인데 사실 그러하고

                      학명의 scotos는 희랍어로 암(暗)의 뜻이다.

                      종명의 phoebus는 희랍신화에 나오는 apollo신이요

                      또 일신(日神)이다.

 

 

라고 쓰여있다.
(본문에 기재되는 석주명선생의 책 내용은
책 원문을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며 한자는 한글로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암어리표범나비는 암컷이 색이 어두워

암암어리표범나비로 되어있으나

현재는 암어리표범나비로 불리우고 있다.

 

 

 

 

 

 

암어리표범나비 수컷

 

 

 

 

 

 

암어리표범나비 암컷

실제 암컷은 날개 윗면이 흑화되어

수컷보다 어두운 색이며

뒷날개 아랫면 아외연부에 검은색 점이 있으나 수컷에는 없다.

 

 

 

 

 

 

 

 

 

암컷 옆면을 찍으려 했지만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지난 2019년 6월에 담은 암어리표범나비 암컷의 옆모습이다.

 

수컷과 다르게 아랫 날개 바깥 부분에 검은 점들이 배열된 것이

암컷의 또 다른 특징이다.

 

 

 

 

 

 

 

 

 

장소를 옮겨 찾아간 곳에서

또 다른 암어리표범나비 암컷을 만나다.

 

 

 

 

 

 

수컷에 비해 날개 윗면이

흑화된것이 보인다.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부지런하게 움직여

이른 아침 부드러운 빛과 함께 나비를 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

 

해마다 찾아가도

늘 그곳에서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주니

그래서 더 고마운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