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지(인식표) 없는 황새를 만나다~
2021. 11. 22. 00:33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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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뿌연 시야가 답답하기만하다.
사방이 흐릿한 날씨지만
추수가 끝난 논에서 가락지도 없는 자연상태의 황새를 만나다.
그것도 4마리나..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제199호
멸종위기-멸종위기1급
전세계적으로 2,000~2,500여 마리가 있는
아주 적은 개체수의 새로
국내에는 1950년까지 전국적으로 번식하는 텃새이자
겨울에는 일부 북쪽에서 번식한 무리가 도래해 월동하는 겨울철새였으나
1970년대 말 번식 집단이 완전히 사라진 이후에는 겨울철에 소수가 도래한다.
복원센터에서 인공및 자연부화로 탄생한 황새에게는
발가락지로 출생지와 다른 정보를 표시를 하고 있다.
이번에 만난 황새들은 모두 가락지가 없는
자연상태의 월동개체 황새로 보여진다.
워낙 예민한 새이기에 그저 기다림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먹이활동을 하는 것이 조금 편안해진것이라
숨죽이며 행여 황새가 조금이라도 가까운 거리로
와주기만을 기다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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