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곳에서의 반가운 선물같았던 왕나비
2021. 8. 3. 00:36ㆍ나비 이야기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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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른 여름휴가기간 중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난 왕나비.
이른 아침 섬 여행을 위해 지름길이었던 임도를
달리던 중 오전 7시를 갓 넘긴 이른 시간에 만난 왕나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의 만남이 이토록 반가울 줄이야.
지난해에는 궂은 날씨탓에 그 모습을 보지 못해서
올해의 만남이 더욱 더 반갑기 그지 없었다.
이른 아침 어둑한 임도에서의 사진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올해 왕나비와의 만남을 기록삼아 남겨놓아본다.
다시 만날 왕나비를 기대하며~
(2021. 07. 거제)
사진을 클릭하면 나비가 커집니다.
석주명선생의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에는 왕나비에 대하여
Danaus tytia의 종명이요, 속명이요,
과명으로 우리 조선에는 1과 1속 1종이 날 뿐이다.
조선에서는 중부조선 이남에 분포하고
서부조선이나 북부조선에는 보기 어려운
남방 계통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나비이다.
제주도에서만은 전 지역에서,
즉 해안에서부터 산꼭대기까지 널리 분포해
단연 제주도를 대표하는 나비라 할 수 있겠다.
필자는 1945년 이 나비를 제주의 대표나비로 하고
'영주왕나비’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일이 있다.
‘영주’는 제주도의 옛 이름이다.”
라고 쓰여져있다.
2019년 왕나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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