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머물다 가는 곳, 충북 영동 월류봉

2020. 11. 24. 22:01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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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에 자리한 407m의 봉우리로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의 봉우리 꼭대기에는

월류정이 자리하고 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새벽 해가 뜨기 전 월류봉에 도착.

주변의 풍경을 눈에 익혀본다.

11월 초 초겨울의 새벽 공기가 유난히 차갑게 느껴지는 날.

부지런한 분들은 이미 저마다의 포인트에서

카메라를 설치해놓은 상태.

 

 

 

 

 

 

월류정 너머로 붉은 기운이 퍼지고

일출이 시작된다.

 

 

 

 

 

 

 

 

 

 

 

 

 

 

 

해가 뜨면서 월류정 뒷편에서

사진을 찍을때는 낙엽이 날린줄 알았는데

컴퓨터로 보니 새들이 훌쩍 날아오른 것이었다.

 

 

 

 

 

 

열정적인 진사님의 사진찍기는 계속되고~

 

 

 

 

 

 

 

 

 

해가 뜨고 

주변이 밝아오면서 월류정 근처 산자락의

단풍빛이 보이고~

하지만 뒷배경의 단풍까지 햇살이 들어오려면

오전 11시는 넘어야 한다는 마을분들의 이야기가 들린다.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의 반야사를 들러본 후

다시 찾은 월류봉.

이날 유래 없이 세찬 바람이 불어

몸을 제대로 가누기조차도 어려운 상황.

바람에 찬기운까지 더해지니

아무래도 오랜 시간을 있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도

바람이 세게 불어대니 하나둘씩 자리를 뜨고...

 

 

 

 

 

 

바람 덕분인지

하늘은 유난히 파랗기만 하다.

 

 

 

 

 

 

 

 

 

월류봉 뒤편 산자락의 단풍에 햇살이 퍼지려면

족히 몇 시간은 더 있어야 할것 같았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

단풍과 어우러진 풍경을 봤으니

이쯤에서 월류봉과 헤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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