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로 즐기는 벚꽃놀이~

2020. 4. 10.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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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봄은 참으로 잔인하기만 합니다.

4월은 잔인한 달

T.S엘리엇의 황무지 서두에 나온 글이지만

요즘처럼 이 말이 자주 생각나는 때도 없을듯 합니다.

마스크가 어느새 외출 필수품이 되버렸고

익숙하지 않았을때는 엘레베이터 앞에서 뭔가 빠진듯해

다시 집으로 들어가 마스크를 챙겨나오기도 합니다.



주말 경기도의 산을 찾아가는 길.

양옆 길가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지나는 차량도 뜸하고

눈으로만 보기엔 아쉬워 휴대폰으로 동영상도 담아보게 됩니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햇살이 보이지않는 이른 아침

벚꽃길의 분위기가 은은하게 참 좋았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나마 4월 4일 오전과 오후,

다음날인 4월 5일 오전 지나치는 벚꽃길을

휴대폰으로 담아본 영상입니다.(1분 50초)







산에서 내려와 집으로 가는 길.

오전과 달리 수많은 차량들로 길이 메워져있었습니다.

누군가는 봄꽃나들이로, 누군가는 한식행사로

각자의 일정에 맞춰 지나는 길이었지만

모두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며 잠시 행복한 마음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건너편 북한강 벚꽃길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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