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탁란의 대상이 되곤 하는 붉은머리오목눈이

2020. 3. 10. 05:00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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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방송을 통해 접하게 되는 자연다큐멘터리에서

자주 등장하곤 하는 뻐꾸기의 탁란행동.


뻐꾸기는 둥지를 짓지 못하기에

붉은머리오목눈이나 다른 새의 둥지에 자기의 알을 낳아

그 둥지의 주인을 이용해 새끼를 키우게 되는

탁란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새입니다.

그 탁란에 자주 이용(?)이 되는 새가 뱁새라고도 불리는

붉은머리오목눈이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뻐꾸기의 새끼는 알에서 태어나자마자

본능적으로 둥지의 주인인 새가 태어나자마자, 혹은 태어나기 전의 알을

모두 둥지밖으로 떨궈버리는 행동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둥지에 오롯이 남아 먹이를 받아먹고

어미보다 훨씬 큰 덩치로 자란 모습을 보며 어이가 없기도 하고

생태의 모습인것인양 바라봐야하는것 또한 씁쓸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제 자식을 키우지도 못하고 주변에서 지켜만 봐야하는

뻐꾸기의 신세 또한 애처롭기 그지없으니 그 처지 또한

안쓰럽기만 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붉은머리 오목눈이와 함께

곤줄박이도 보입니다.























쇠박새











동고비까지 함께 한 작은 새들과의

즐거운 만남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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