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점찌르레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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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도 독수리, 흰꼬리수리, 찌르레기
교동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만나 찌르레기 무리. 혹시나 흰점찌르레기가 있을까 싶었지만 보이지 않음 ㅎ 그런데....... 사진으로 확인해 보니 흰점찌르레기가 3마리나 있었네 ㅠㅠ 얼어붙은 논위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놓아준 먹잇감에 몰려든 갈매기와 저멀리 흰꼬리수리들. 그리고 독수리들. 오전에 이미 파티는 끝난 듯~ 사람들은 떠나고 농로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흰꼬리수리 유조. 올해 제대로 된 성조를 그다지 많이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해결해 준 흰꼬리수리 성조
2023.02.10 -
사랑꾼, 흰점찌르레기 Common Starling
저 너머 논 둑 가운데 앉은 툭 튀어나온 덩어리는? 매 Peregrine falcon 멀다.... 참 멀다.... 차에서 내리면 바로 날아갈 테니 아쉽지만 지나치기로... 감나무가 있는 마울에 찾아온 찌르레기 무리 중 흰점찌르레기가 보입니다. 현재 조류도감에는 길 잃은 새로 기록되어있지만 해마다 겨울이면 찾아오는 철새가 된 듯 보입니다. 흰점찌르레기는 여름깃은 자주빛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며, 몸에 흰색 반점이 있다고 하며 겨울깃은 몸 전체에 흰색과 갈색 반점이 가득하며 검은 광택이 나는 몸에 있는 그 반점은 작은 하트무늬로 보입니다. 흰점찌르레기를 보기 위해 마을을 다니다 보니 머리 위 전선에 방울새가 앉아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찌르레기의 숫자가 점점 늘어가고 그 사이 흰점이도 꽤 많은 개체가 보입니..
2022.11.28 -
수백개의 하트~ 흰점찌르레기
참새목 찌르레기과의 흰점찌르레기 수많은 찌르레기 속에 몇 마리 흰점찌르레기를 보다. 몸통에 수많은 작은 하트무늬가 있는 사랑둥이 흰점찌르레기 ㅎ 지난해에도 흰점찌르레기를 보러 가는 날이 잔뜩 흐린 날이더니 올해는 비까지 내리는 날씨였다. 흰점이를 보러 가는 날 고속도로를 접어들자마자 간간히 비가 뿌린다. 이쯤에서 철수해버릴까? 고민하다가 지난해부터 나비 출사 길에 유용하게 쓰이곤 했던 노르웨이 날씨 앱에서는 구름이 많은 날씨라고 했으니 믿고 가보자... 하지만 가는 길에 더욱더 내리는 비. 도착하니 비는 그쳤으나 하늘은 잔뜩 흐리고 어두컴컴한 날씨.ㅠㅠ 비까지 내렸으니 새들이 보일 리는 만무하고 결국 잠시 대기하다가 비가 그친 후 몇 마리의 찌르레기 중 흰점찌르레기를 발견하고 아쉬움 가득한 인증용으로만 ..
2021.12.13 -
분홍찌르레기와 흰점찌르레기
햇살 한 줌이 아쉽고 아쉬웠던 날. 그나마 이렇게라도 인증할 수 있어 다행이다... 라며 스스로 위로 삼았던 날. 흰점찌르레기 두 마리 우리나라에는 드물게 통과하는 나그네새로 찌르레기 무리에 섞여 활동한다고 합니다. 찌르레기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그 몸집이 조금 작은 듯 보여 어쩌면 나름 쉽게 구별할 수 있을 듯합니다. 조금은 못생긴듯한 찌르레기 분홍찌르레기 우리나라에 몇 번 찾아오지 않았던 귀한 새라고 합니다. 사실 몸통의 색이 분홍빛이라고 하기엔 조금 억지스럽지만 겨울 깃이라 색이 흐리다고 하네요. 찌르레기와 함께 섞여 무리 지어 훌쩍 날아오면 그 속에서 분홍찌르레기를 찾아야 하는 적당한 수고로움이 있었답니다. 시력이 좋은 분들은 단번에 찾아내시겠지요~ 찾아간 곳에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날아와줬으니..
202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