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두루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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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루미(Hooded Crane)와 황새 (Oriental White Stork)
흑두루미 멸종위기2급 천연기념물 제229호 황새 천연기념물 제199호, 멸종위기1급 천수만 탐조 중 머리위를 날아가는 커다란 새. 황새가 날아갑니다. 오늘 탐조 목표대상에는 황새도 포함되어 있었던 터라 그 만남이 반갑기만 합니다. 하지만 멀리 날아가버려 어디에서 다시 만날지 알 수 없음입니다. 다행히 그리 멀지 않은 무논에 황새들이 내려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들이 놀라지않게 멀리 관찰해보기로 합니다. 총 여섯마리의 황새가 있었고 네마리는 가락지를 부착한 개체, 나머지 두마리는 가락지가 없는 황새였습니다. 11월 하순즈음 이곳을 방문했을때에는 조류독감에 대한 소식이 없었는데... 최근 천수만 인근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부디 잘 지나가길 바랄뿐입니다.
2022.12.05 -
흑두루미 Hooded Crane
두루미목 두루미과 멸종위기-멸종위기2급 천연기념물-제229호 흑두루미 찾았던 날 이제껏 아지랑이 중 최고였던 날. 덕분에(?) 새와 함께 아주 망실 망실, 사진이 춤을 춘다.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줄~ 이런 경험은 줄기러기 사진 이후 다시 겪는 듯, 이날 현장에서 뵌 탐조고수분도 아지랑이로 고개를 절래절래하시고.. 다시 가봐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지만 다시 간들 저 멀리 있는 새들이 옳거니 하며 내 앞으로 날아와줄 리 없으니 아쉽고 안타깝지만 마음을 접어야지.. 혹시라도 시베리아흰두루미와 흑두루미를 찍게 된다면 카메라에게는 미안하지만 흐린 날이나 살짝 비가 내려도 좋겠다 ㅎㅎ 그래야 조금 더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듯~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흑두루미와 함께 일본 이즈미에서 월동하고 북..
2022.03.23 -
뒷부리장다리물떼새, 흑두루미, 흰기러기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기러기들 사이 홀로 있는 것은? 흰기러기일까.... 고개를 파묻고 있으니 알 수 없음이다. 하지만 꼬리와 기타 상황을 보니 흰기러기같다. 몇 번 찾아가 본 곳이라 어느 정도 위치는 알고 있었고 천수만 두 곳의 무논 중 첫 번째는 아무것도 없었으니 두 번째 무논으로 가자마자 멀리서 보이는 흰색의 새. 쌍안경으로 확인하니 사진으로 보았던 검은 줄과 길게 굽은 부리의 귀한 겨울 진객, 뒷부리장다리물떼새를 만났다. 신기하기만 하다. 저리 굽은 부리로 먹이활동을 하는 것도, 보기 드문 철새를 이렇게 쉽게(?) 만나게 된 것도... 나중에 알고 보니 매 한 마리가 떠 먹이 활동하던 새들이 혼비백산으로 날아가고 그중 뒷부리도 섞여서 날아오른다. 오리들의 보호를 받듯 오리들 사이..
2021.11.24 -
겨울진객 흑두루미
개인적으로 단정학, 재두루미는 많이 보았지만 흑두루미는 나름 보았다고 하기엔 살짝 부족했답니다. 이제껏 철원이나 다른 곳에서 본 두루미 중 가장 많은 흑두루미 개체를 볼 수 있었던 곳. 상상초월의 수많은 흑두루미를 보니 그 감흥이 새롭기만 합니다. 하지만 두루미들이 그렇듯 흑두루미 또한 전 세계에서 그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다고 하니 더욱더 소중하게 다뤄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VU)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이며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 도래하는 겨울 철새들은 3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북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합니다. 여행도 그렇고, 내가 아는 만큼 보인..
202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