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아름다움 화려한 날개빛 왕나비를 보다
강원도에서 만나고 온 왕나비입니다. 이 왕나비는 제주도에서 발생한 첫번째 개체들이 바다를 건너와 태백 산맥을 따라 각지로 이동하고, 이로부터 발생한 두번째 개체가 7월 중순 이후에 여러 산의 능선에서 관찰된다고 합니다. 몸집이 10센티미터가량으로 나비치고 큰 몸집이라서 왕나비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자주색과 검정색, 갈색이 어우러지고 진주빛의 반투명 날개는 흡사 무지개 자개빛이 은은하게 보이는 아름다운 나비였습니다. 따뜻한 지역에서만 사는 남방계 나비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겨울을 나기 때문에 특별히 ‘제주왕나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 나비는 제주도 바다를 넘어 이동을 하기도 하는데 그 작은 날개짓을 쉬지 않고 날아 바다를 건너와 7월에서 9월 사이 한여름에는 중부지방에서도 제주왕나비를 만날 수 있..
201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