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꽃(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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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랏빛 치마를 살짝 들춘 화야산 얼레지
꽃말이 바람난 여인이라는 얼레지. 꽃잎이 햇살을 받으면 한껏 치올라간 모습에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형태로 보면 정갈하게 머리를 빗어 쪽을 지기 전의 모습으로도 보이는 얼레지꽃. 화야산에서 지천으로 핀 얼레지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2018년 화야산 흰얼..
2019.04.15 -
가평 화야산에서 처음 본 흰얼레지와 작고 예쁜 야생화들
지난 주말 연이틀 화야산을 다녀왔습니다.토요일인 지난 3월 31일 아침 7시에 출발해 화야산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를 갓 넘긴 시간이었습니다.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야생화를 찍기위한 많은 분들이 화야산을 찾아오셨더군요.지난 주말 이틀동안 찍은 얼레지와 작은 야생화들입니다.. 화야산 입구에서 제일 먼저 쉽게 만날수 있는 현호색으로,이곳의 현호색은 천마산의 점현호색과 잎의 무늬가 다른 모습입니다. 돌아다니면서 보니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이곳 화야산 얼레지가 유명한것을 나름 알겠더군요.어찌보면 셋트같은 연출에 필요한 소품이 그닥 많이 필요없을만큼바위에 이끼도 많고, 나무 등걸사이에 핀 얼레지가 많아연출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는 맞춤인듯한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
2018.04.03 -
고고한 모습의 천마산 얼레지~!
오전 나비를 찾아 오르내리다가 만나지 못하고 오후 일정으로 천마산 얼레지를 만나러 왔습니다. 천마의 집 입구까지 계곡을 따라 오르다 임도를 거쳐 팔현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어느정도 걷다가 얼레지 군락을 만나 한시간여 동안 열심히 얼레지와 눈맞춤을 해보자고 각자 마음에 드는 꽃을 찾아 다녀봅니다. 그곳 말고도 그가 작년에 알려주었던 다른 공간에는 얼레지가 한 송이밖에 피어있지 않아 아쉽더라구요. 그러나 얼레지와의 만남이 한시간만에 끝날수가 없어서 결국 두어시간이 걸렸더라구요. 이날 총 1만 9천여보를 걷고 12킬로미터정도를 종종 이동하며 사진을 찍었네요. 그래서인지 다음날 입술에 살짝 물집이 잡히는 부작용이 ㅎㅎ 보기보다 저질체력... 체력을 더 키워야겠습니다. 천마산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2시쯤 햇살이 지..
2017.04.17 -
화야산에서 만난 야생화~
가평 화야산을 작년에 이어 다시 찾았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짧은 시기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그래서 더욱 지난해에 이어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유리창나비를 보러간다는 그와 함께 이른 아침 서둘러 찾아간 화야산. 아쉽게도 나와 함께 갔던 날은 나비는 만나지 못하고 돌단풍과 화야산 얼레지꽃을 보고 온 셈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잠시 생긴 시간을 이용해 화야산을 다시 찾았던 그가 유리창 나비를 만나고 온건 참 다행이었지요. 다음번에 행여 기회가 생긴다면 저도 다시 만나고 싶은 나비입니다. 2016년에 만난 화야산 유리창나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오전 7시 50분쯤 집에서 출발해 구리에서 유명한 콩나물국밥집에서 아침을 먹고, 화야산에 도착한건 오전9시가 채 되지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화야산 입구 그 작은 ..
2017.04.13 -
7년의 기다림으로 꽃을 피운 천마산 얼레지꽃~
천마산으로 얼레지꽃을 보러 갔습니다. 야생화는 그만 보겠다고 했지만 산행을 핑계삼아 아직 한번도 눈으로 직접 보지 못했던 얼레지꽃이 천마산에 있다는 얘기에 지체할것 없이 바로 천마산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수진사입구부터 시작해서 등산로를 한참을 걷다보면 발 밑에는 어느..
201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