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낚시(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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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춘천 신포리 빙어낚시
올해도 어김없이 빙어낚시를 위해 달렸습니다. 하필이면(?) 출조를 계획하고 일어나니 춘천지역에 함박눈이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특히나 낚시를 하는 포인트에는 10센티의 눈이 쌓였다는 정보들이 쏟아집니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도착한 신포리. 눈이 쌓인 논에 주차하면서부터 난관에 봉착, 여러 대의 차들이 갈팡질팡하며 서로 도와주고 도움받고 어찌어찌 주차를 하고 눈이 소복이 덮인 얼음판을 걸어가다가.... 그만 전날 빙어낚시를 하고 난 얼음 구멍에 제 왼발이.. 그만...... 내린 눈이 얼음구멍을 완벽하게 감춰놓은 탓에 왼쪽 다리가 허벅지까지 빠졌습니다. 눈앞이 아찔해졌지만 다행히 왼쪽 다리만 물에 풍덩 젖어버리고 다행히 날이 따뜻해서인지 텐트 안에서 견딜만하더군요.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보니 가관입니..
2023.01.10 -
겨울철 즐거운 놀이, 빙어낚시
해마다 겨울이 되면서 은근히 기다려지는 취미활동 중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빙어낚시. 봄, 여름에는 꽃과 나비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계절별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요 근래 새를 보기 위해 이곳저곳 탐조를 나서는 겨울도 좋지만 추운 겨울이 좋은 이유는 빙어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 2010년부터 시작된 빙어낚시의 매력으로 해마다 몇 번씩은 출조(?)를 하게 되었는데 지난해 늘 가는 곳이 코로나로 인해 출입금지가 되면서 2020~2021년 겨울은 어찌어찌 단 한 번의 낚시밖에 할 수 없었다. 올해 한파가 시작되면서 꽁꽁 얼어붙은 춘천댐 상류, 얼음밑에는 호수의 요정이라고 불리는 은빛 빙어가 살고 그곳에서 2021~2022시즌 첫 빙어낚시를 하게 되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미 ..
2022.01.04 -
춘천 지촌리 빙어낚시 도시어부 버젼 ~ 히트!!
2018/2019년 춘천 지촌리 빙어낚시 스타트~ 해마다 겨울이면 몇번은 가게되는 춘천 지촌리. 올해 빙어낚시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12월 초부터 시작된 이른 추위덕분에 이미 이곳은 15센치가량의 얼음이 얼어 빙어낚시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일찌감치부터 카페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결국 지난 주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촌리로 출발했습니다.(2018년 12월 22일) 건너편이 다보탑과 석가탑이 마주보고 있다는 춘천 현지사입니다. 현지사 건너편 연꽃단지주변의 너른 강이 얼어붙어 몇해전부터 빙어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성지가 되었답니다. 낚시를 하게되면 카메라는 가져오지도 않고 사진도 찍지 않아서 몇장 되지않는 사진이지만 오늘은 흔적이나마 남겨놓으려합니다. 올 시즌 첫번째 빙어낚시이니까요 ㅎㅎ 다음번엔 새로 장..
2018.12.24 -
겨울이면 중독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춘천 빙어낚시~!
해마다 겨울이면 춘천을 자주 가게 된다. 두껍게 얼어붙은 강에서 조그만 구멍을 뚫어 작은 찌의 움직임으로 호수의 요정이라는 빙어를 낚는, 춘천댐의 최상류지역인 춘천과 화천의 경계지점에 있는 지촌리와 신포리에서 빙어낚시를 하기 위해 춘천을 몇번이나 가게 되는 것이다. 이번 ..
2018.02.05 -
[강원 춘천] 아무도 못말리는 나만의 취미~!
어제 다녀온 혼낚. (혼낚 다녀왔다고 하니 어떤 사람 왈...점점 미쳐가시는군요...라고 한다 ㅎㅎ) 잠실철교를 넘어설때 보이던 새벽 정월 대보름달이 휘영청 밝았다. 맞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었지.. 새벽부터 서둘러 춘천도착. 고속버스 기사분이 열심히 밟아주니 시간이 십여분 단축된것 같다. 운좋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티켓 끊는 수고 덜하고 바로 화천행 승차. 내릴때 운임 계산하라신다. 춘천 신포리도착하니 오전 9시 즈음~ 사북면사무소 앞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우유, 그리고 미끼 사들고 신포리 얼음위로 올라선다. 30센치에 가까운 얼음, 수제끌로 끙끙대며 뚫고 (이미 뚫려있는 구멍이라 얕잡아봤는데 헐...끝도 없이 내려가네..ㅠㅠ) 겨우 구멍 하나 뚫고 텐트치고 바람에 날아갈까 아이스앵커박아 고정. 다 하..
2017.02.12 -
다시 춘천으로 달렸습니다. 빙어낚시 하러~
예전 오랜 친구와 2주만에 다시 춘천을 찾았다. 아침일찍 출발하기로 약속했지만 전날 회사사람들과 알콜로 열심히 달렸다는 친구.. 용서해주마 ㅎㅎ 오전 7시 48분..해가 빨갛게 떠오르고 있었다. 요리 조리 휴대폰을 돌려봐도 움직이는 차 안에서 찍기엔 역부족. 잠시 간단하게 아침을 ..
2017.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