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홍양진이 암,수 Long-tailed RoseFinch
이상하리만큼 긴꼬리홍양진이 수컷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곳에서 수컷을 만났음에도 나와는 묘하게 비켜지나가는 듯.... 하지만 드디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긴꼬리홍양진이 수컷의 붉그스름한 몸을 만났다. 무리 중에서도 잘 익은 수컷은 제 잘난 것을 아는지 당최 모습 보여주는 게 까탈스럽기가 하늘을 찌른다. 긴꼬리홍양진이 수컷 여전히 그곳을 지키며 살아가는 털발말똥가리 꾸준히 이 새의 존재를 물어오던 꼬마탐조인들 그들의 초관심대상. 하늘은 미세먼지때문인지 햇살 한 줌이 보이질 않고 뿌연 대기질에 하늘 또한 푸른빛이 1도 안 보이는듯하다. 불편한 발 때문인지 커다란 발로 얇은 나뭇가지를 잡고 기우뚱... 지탱하다가 시원하게 볼일보는 털발말똥가리 시원하겠다...ㅎ 심심할 때즈음 다시 날아와 ..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