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잠자리의 사랑

2023. 7. 20. 00:10judy photo story/Photo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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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그 뜨거웠던 어느날
나비 꽁무니 따라 갔던 어느 풀밭
진한 초록풀들사이 붉은 하늘나리꽃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꽃이 하늘을 향해 피어나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이날 기온이 너무 높아 그늘로 들어갔다 나오길 여러번
결국 꽃을 더 찍고 싶은 생각보다
더위에 패배한 탓에 더 이상의 사진이 없다.....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는 날.
강원도 어느 강가 풀잎위에 사랑커플이 탄생했다.
 
"실잠자리"
 
실잠자리 종류도 꽤나 다양해서
정확한 이름을 붙여주기가 난감하니
그저 표범나비...라고 하듯 실잠자리라고 부름. ㅎ
 
 
 
 

 
 
 

 
 
 

 
나비찾아 들어선 사찰 마당.
높디 높은 금빛 봉황보당 머리위에 작은 딱새가 앉았습니다.
감히......
딱새가 봉황머리꼭대기에 앉은 모습 ㅎ
 
 
 
 
 

 
 
 

 
상원사 공양간 주변에 다람쥐는
공양간 앞 작은 상추화분에 들어가 상추도 뜯어먹습니다.
공양간 보살님이 보시면 혼날텐데...
 
 
 
 
 

 
나비를 기다리는 긴 시간
심심찮게 눈앞에 나타나 묘한 긴장감을 주는 다람쥐들.
 
 
 
 
 

 
 
 

 
 
 

 
꽃 새순을 오물오물 먹는 다람쥐
 
 
 
 
 

 
 
 

 
 
 

 
 
 

 
 
 

 
 
 

 
산자락길을 내려오다 발견한 초롱꽃
 
 
 
 
 

 
 
 

 
비나이다 비나이다
붉은색 나비 한마리 보게 해주세요~~

덕분이었을까...

귀한 홍줄나비를 만나게 된날. 
 
 

 

 

 
 
 

 
상원사 문수전

 
 
 
 

 
상원사를 떠나며 돌아본 봉황보당에는
여전히 딱새 한마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보당寶幢은 사찰의 영역을 표시하거나 의례용으로 거는 깃발로
경내로 들어오는 불자들에게 장엄한 화엄세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보물이다.
당간幢竿에 보당을 달아 걸며,
당간을 지탱하는 기둥을 지주支柱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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