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리와 저어새
2021. 9. 25. 00:28ㆍ새 이야기 - Bird
올해 찾아온 진객,
물수리를 보기위해 찾아간 곳.
물수리를 기다리는 오랜 시간동안
만조가 되면서 가까이 날아드는 저어새의
날개짓을 담아보다.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드디어 나타난 물수리
아주 짧은 시간 그 모습을 보여주고
훌쩍 날아가버려 아쉽기만 했던 날.
사냥을 위해 물고기를 낚아채려
날카로운 발톱을 벌리며
서서히 하강할 준비를 하는 물수리
이 사진이라도 담겠다고
얼떨결에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어찌나 뛰었던지
다음날 살짝 몸이 아프더라는.
다음에는 카메라만 들고 뛰자~ ㅎ
이곳에서 블친님들도 만나 인사도 나누고~
물수리는 아쉽게 먼 곳에서 다이빙을 했지만
사냥에는 실패하고 날아가버리다.
심심찮게 날아드는 저어새
날개 끝에 검은깃털이 있는것이
저어새 유조라 한다.
이미 다 커버린 저어새 유조는
여전히 어미새에게서 떨어지지않는다고....
어미새는 유조의 독립을 위해
자꾸만 거리를 두는듯 보였는데도
독립이 두려웠던지 저어새 유조는 여전히
어미새의 치맛자락(?)을 따라다니는 모습이었다. ㅎ
유조 두마리가 어미새를 따라
날아가는 모습.
아궁....
이제 좀 떨어져라~~
힘찬 날개짓의 저어새 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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