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와 재두루미... 그리고 흰꼬리수리

2021. 1. 4. 08:08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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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은 해마다 즐겨하던

얼음낚시도 코로나로 인해

출입이 통제가 되는 바람에

딱히 다른 취미생활을 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겨울이면 틈틈이 찍어보던 새 사진을

이제는 인적이 드문 비대면으로

다니기가 그나마 나은 편이라

자주 떠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늘 그렇듯 

인터넷으로 정보를 취합해

장소를 정하고 무작정 출발해봅니다.

 

다행히

원하는 종을 만나고 사진으로나마

담아볼 수 있어서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독수리를 보기 위해 떠난 길.

목적지로 정한 곳에서

비교적 많은 개체의 독수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임시 도로 가운데 떡하니 앉아있던 독수리.

결국 공사차량이 진입하자

서둘러 날아가버렸습니다.

 

 

 

 

 

 

 

 

 

독수리들 사이에 앉아있던

흰꼬리수리들.

 

 

 

 

 

 

 

 

 

이곳에서도 독수리들 사이에

흰꼬리수리가 보였습니다.

팔당에서는 그 모습을 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논 가운데 검은 양복을 입은 신사의 모습처럼

우두커니 서있는 독수리들.

 

 

 

 

 

 

 

 

 

 

 

 

 

 

 

 

 

 

다른 한쪽 논에서는 재두루미가

먹이활동에 바쁩니다.

 

 

 

 

 

 

 

 

 

 

 

 

 

 

 

 

 

 

하늘 위를 날아다니는 독수리

 

 

 

 

 

 

자리를 옮기다 길가 전봇대에 앉아있던

황조롱이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한동안 땅을 바라보더니

논둑으로 날아가버렸는데

사냥에 성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곳을 피해

한적한 곳으로 드라이브 스루하듯

스쳐가는 풍경 속에 탐조하는 생활.

이 씁쓸한 겨울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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