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제주를 찾았던 날은 유난히도 날씨가 변덕스러웠었다. 돌, 바람, 여자가 많다는 삼다도 그중에서도 바람은 차가운 겨울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와 정신을 차릴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그럼에도 제주도 해변 중 아름답다고 하는 월정리 카페를 찾아나선 날 여지없이 흐린 하늘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