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간 송파 위례성길
10월의 마지막날 찾아갔던 송파 위례성길. 2주가 지난 후 다시 찾아갔습니다.(11/16) 이날 서울은 짙은 안개가 오전 내내 계속되다가 오후에 햇살이 비치던 날이었네요. 노란 은행잎이 일부는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그 노란 빛은 여전히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지난해 보이지않던 은행나무만을 위한 그물망이 설치되어 길가에 은행폭탄은 현저하게 줄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모습은 생경스럽기만 합니다. 천천히 걷다보면 늘 그렇듯 올림픽공원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오전까지 진한 안개가 덮혀있어 오후1시쯤 도착한 공원 핑크뮬리에는 이슬방울이 맺혀있었습니다. 올해 올림픽공원의 은행나무도 노란빛보다는 푸른 빛이 남아있는 모습으로 나뭇잎이 떨어지고 있더군요. 여유롭게 공원을 둘러보다 빨간 단풍잎과 눈맞춤도 해봅니다. 산책..
201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