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눈 내린 수목원에서 만났던 양진이 수컷. 해마다 겨울이면 어디쯤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기다리고 기다린다. 작고 작았던 라이카 카메라, 요즘 휴대폰 화소수보다 적은 1210만 화소였지만 차라리 휴대하기 편해 탐조용으로는 딱인 셈이다. 비록 장비좋은 분들에게는 이리저리 홀대받았지만 라이카 카메라로 찍던 양진이가 그리운 시절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