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볼만한 곳, 신안퍼플섬, 퍼플교를 건너다 I purple you~!!
이번 남도여행은 이래저래 모든 게 운이 좋았습니다.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가 절정인 것도, 신안 여행길 퍼플교를 건널 때도 밀물이어서 바닷물과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었던 것도, 바다를 끼고 달려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에도 그득 찬 바닷물이 풍경을 만들어주었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작지만 행복한 일들이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신안 안좌도와 반월도, 박지도 사이에 있는 보랏빛 다리를 퍼플교라 하는데 신안의 퍼플교를 보기 위해 마을에 들어서니 저 멀리 보라색 지붕을 얹은 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작은 교회 지붕도 보라색으로, 시선을 돌리면 모두 보라색입니다. 퍼플교를 보기 위해서는 안좌도에 있는 두 곳의 매표소를 택해야 하는데 이날 반월도로 들어가는 매표소를 이용했답니다...
202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