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도솔천의 단풍반영
남도의 유명하다는 단풍 명소를 하루에 모두 돌아본 날. 해가 뜨기 전 내장산 우화정을 둘러보고 내장사를 휙 돌아 그리 멀지 않았던 백양사의 쌍계루 반영과 백양사 둘러보기 다시 고창 선운사까지...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왔어야 나름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겠다 싶지만 모든 일이 내 맘대로 되나... 이 모습 또한 내겐 추억이다. 선운사 도솔천에 단풍 반영이 화려하다. 어느 님은 장화까지 신고 물속에서 반영을 찍기도 하고.. 한 바퀴 돌아 나오는 중 그분의 삼각대가 물에 빠져 사람들 손과 손을 이어 건지고 있던 모습도 봤더라는.. 카메라가 아님을 감사해야 하는 날이 아니었을까 눈으로는 보기 좋아도 사진으로 표현하는 건 여전히 어려운 일. 고운 단풍을 볼 수 있음에 그저 감..
202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