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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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밭으로 찾아온 방울새와 멧새
농로를 지나는 길 당연히 날아갈 줄 알았던 멧새 한 마리. 나뭇가지에 매달려 꼼짝도 하지 않는 덕분에 오히려 사람이 조심스럽게 지나가야 했던 어처구니 없었던 순간. 이곳의 모든 새들이 너처럼 그렇게 날 대해준다면 고맙기 그지없을 텐데...........ㅎ 반면 방울새는 20여마리가 몰려다니며 들깨밭을 넘나들고 있었고 창문 내리는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니 내가 다 미안하구려.......... 이곳이 겨우내 너희들의 맛집이 되겠구나.^^
2023.02.09 -
여행길에 만난 다양한 새들~! 북방쇠찌르레기, 멧새, 찌르레기, 황여새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알 수 없지만 몇 해 전부터 소소하게 공원의 새들이나 작은 새를 담아보다가 여행길에서도 날아다니는 새들에게 관심을 두게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일행과 걷는 속도도 달라지고 자꾸만 뒤처지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됩니다. 지난 4월 강원도에서 부산까지의 일정 중 우연하게 만나게 된 새들입니다. 특히나 올해 양평에서 만났던 황여새 무리를 충북의 J시에서 볼 줄이야...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멧새 찌르레기 경주에서 만난 북방 쇠 찌르레기 찌르레기가 육추를 하는 고목 한편에 그만의 공간이 있는 듯 보였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무슨 새인지 몰라서 열심히 검색을 하고 알아보니 북방쇠찌르레기더군요. 검은머리방울새 충북의 J시에서 만난 황여새. 지난겨울 양평에서 보던..
2021.05.13 -
보송보송 흰머리오목눈이와 갈대습지의 소소한 풍경들~
흰머리오목눈이를 만나고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드물고 불규칙하게 찾아오는 겨울철새라고 하는데 얼마전 서울의 한 공원숲에서 마주쳤지만 사진을 찍을 겨를도 없이 사라지는 바람에 아쉬움만 남겼던 새였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말 안산의 습지공원에서 마주친 귀여운 면봉같은 귀요미 새입니다. 어찌나 뽀시락거리는지 카메라에 담기가 여간 힘이 드는게 아니었습니다. 운 좋게 몇장이나마 찍을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른 아침 찾아간 공원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에 갈대끝에 상고대처럼 서리가 내려앉은 모습이었습니다. 올해 유난히 많이 마주치는 때까치입니다. 작은 체구이지만 날카로운 부리가 인상적입니다. 포스팅 된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본인의 허락없이 사용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