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풍구경은 이곳에서 ~ 남한산성 2부
남한산성 서문에서 다시 북문을 향해 갑니다. 하늘은 파랗지만 구름이 점점 많이지고 먹구름도 간간히 끼어 해를 가리면서 단풍의 빛을 자꾸만 탁하게 만들어버리네요. 부끄러운 역사의 현장, 기억해야할 곳. 남한산성 1부 클릭 ~ 그래도 자꾸만 눈길을 잡아 끄는 단풍의 아름다운 색에 저절로 발걸음도 가벼워집니다. 서문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에 연주봉옹성이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작은 암문을 통해야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옹성은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성문 밖으로 한 겹의 성벽을 더 둘러 쌓은 이중의 성벽을 말하는데 남한산성의 옹성은 성벽으로 접근하는 적을 3면에서 입체적으로 공격하고 요충지에 대한 거점 확보를 위해 성벽에 덧대어 설치한 시설물로 다른 성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형태로 남한산성에는..
201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