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꼬리수리(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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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 탐조, 흰꼬리수리 유조
예전에는 관심도 없었던,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았던 흰꼬리수리. 새 사진을 찍겠다고 나름 다니다 보니 비교적 어렵지 않게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존재. 강화 교동도로 떠난 탐조길에서도 원했던 새는 볼 수 없었지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까마귀들에게 머리도 쥐어 박히며 있던 흰꼬리수리 유조를 만나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잿빛개구리매 수컷 흰꼬리수리와 독수리 흰꼬리수리 성조 흰꼬리수리 유조 논바닥에 물고기 사체인 듯 먹잇감이 있어 날아온 듯한데 까치, 까마귀들의 등쌀에 결국 날아가다. 겁 없는 까마귀 탐조 중 차량 안에서 찍은 영상이라 흔들림이 있음
2022.01.26 -
파주 독수리식당... 초대받지않은 손님, 흰꼬리수리
파주시 민통선 지역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몽골에서 약 700~1000마리의 독수리들이 날아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독수리 월동지라고 한다. 멀리 몽골에서 이동해 오는 천연기념물인 독수리는 사냥 능력이 뛰어 나지 못해서 주로 사체를 먹고 사는데 먹이가 부족하여 폐사하는 아이들이 생기기도 한단다. 이를 방지하고자 해마다 파주 임진강 생태보존회에서는 2021년 11월 중순부터 2022년 3월 말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열리는 파주 독수리 식당,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그 행사에 독수리들의 먹이를 쟁취하기 위해 흰꼬리수리들이 찾아오는데 조금 늦게 도착한 탓에 흰꼬리수리들의 이벤트는 끝이 나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날아다니는 흰꼬리수리를 담아보았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
2022.01.25 -
가까운듯 먼 흰꼬리수리
팔당댐 아래 물 위를 선회하던 흰꼬리수리가 내가 서있는 곳과 그리 멀지않은 곳 나무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나무에 앉은 것을 확인, 카메라 들고 현장에 있던 밴친님과 또 다른 분과 나를 포함 3인. 종종걸음으로 다가서다. 거리로는 너무나 고마운 거리였지만 흰꼬리수리와 나 사이에는 원하지 않는 성근 벽(?)이 있었다. 그 어설픈 벽 사이 아이컨텍이라도 해볼까... 싶어 작은 틈을 찾아 찍어본 흰꼬리수리.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장소를 옮겨 산책 겸 탐조를 하고 나오는 길. 빠르게 지나는 도로에서 무심코 바라본 꽁꽁 얼어붙은 팔당호. 멋지다~ 를 외치던 중 하얀 얼음 위에 덩그러니 앉아있는 흰꼬리수리. 서둘러 한적한 곳에 주차 후 컨버터 체결 후 촬영. 지나는 차들이 궁금했는지 속도를 줄..
2022.01.11 -
파주 독수리와 흰꼬리수리
독수리 멸종위기-멸종위기 2급 천연기념물 제243-1호 독수리는 썩어가는 고기를 먹고사는 새라 해서 '청소부'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수리이다. 먹이주기가 진행되면서 동북아시아 개체군의 1/2 정도가 한국에서 월동하며 제주도에서는 소수 개체가 일 년 내내 머물기도 한다고 함.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찾았던 날은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가 열리는 날이 아니어서 (2021.12.26) 휑한 논에 얼추 2백여 마리는 됨직한 많은 독수리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고 이제 탐조한 지 3개월 차 된다는 분만 홀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파주 미래 DMZ 임진강 독수리, 철새 탐조관광 프로그램이 있는데 매주 화, 목, 토 주 3회 탐조 중 독수리, 철새 먹이주기 체험과정이 있다고 한다. 해마..
2022.01.08 -
흰꼬리수리 성조
매목 수리과의 흰꼬리수리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제243-4호 어린 새는 몸 전체가 흑갈색에 흰색의 점무늬가 있다. 5년 이상의 성조는 머리 부분이 밝은 황갈색이며 꼬리깃이 선명한 흰색이다. 부리와 다리는 노란색이지만 어린 새는 흑갈색이다. 이제껏 흰꼬리수리를 여러 곳에서 만나긴 했지만 유조이거나 성조이더라도 멀리서만 보게 되고 그래서인지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더랬다. 새를 보기 위해 나선 새해 두 번째 날 도로에 쌓인 눈으로 인해 서행하며 주변을 둘러보던 중 커다란 날개짓을 하며 논으로 내려앉는 새들. 눈이 쌓인 논 가운데 우두커니 앉아있던 흰꼬리수리를 만나다. 행여 날아갈까 엉금엉금 차도 옆 바짝 엎드려 오리걸음으로 다가가 몇 장 찍고 나니 때마침 지나가는 차에 휘리릭 날아가다.
2022.01.06 -
한겨울 팔당의 풍경과 새들
한겨울 여행도 하지 못하고, 좋아하는 나비도 없는 조금은 허전한 계절. 얼음이 얼어야 빙어낚시라도 할텐데..... 어쩌다 새를 보는 즐거움에 빠져 새를 찾아간 곳, 그곳은 기다림의 끝이 없는 짝사랑의 장소.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는 대상이 가끔 날아주면 행복한 곳.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 팔당 그 어느날의 기억들 중에서~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이곳의 셀럽은 참수리 흰꼬리수리 비오리의 힘찬 도약 흰뺨오리들의 비상 오후 햇살 수면에 반짝이는 물빛 수동 포커스로 보케 놀이 큰고니 올 한 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코로나. 그로 인해 여전히 암울하고 답답한 현실이 안타깝지만 조금씩 실마리를 찾아 나아질 것이라 믿어야 할 듯. 올 한 해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
202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