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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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 Black-faced Spoonbill
저어새 Black-faced Spoonbill 멸종위기1급 천연기념물 제205-1호 영문 이름의 표현대로 주둥이가 숟가락 모양인 새의 총칭인 spoonbill이 붙은, 검은 얼굴을 가진 주둥이가 숟가락모양인 귀한 저어새가 올해도 다시 찾아왔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4.07 -
칡부엉이 Long-eared Owl
올빼미목 올빼미과 천연기념물 제324-5호 한낮 햇살 바른 곳에서 오수중인 칡부엉이. 10여장을 찍는 내내 눈한번 깜빡이지 않는다. 다른 표정없으니 더이상 찍을이유가 없네. 잘자라~! 나는 간다. ㅎ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떠나지않은 댕기물떼새
2022.03.17 -
착한 쇠부엉이
아마도... 수많은 삼각대가 서있는 상황이었다면 이렇게 편안히 날아와 앉아줄 수 있었을까.... 이틀 연속 내게 선물처럼 날아와준 쇠부엉이. 해가 질 무렵부터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잔뜩 웅크리고 엄폐하면서 기다리니 거짓말처럼 날아와 앉아준다. 고맙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2.15 -
쇠부엉이 (창고방출)
쇠부엉이 Short-eared Owl 올빼미목 올빼미과 천연기념물 제324-4호 요즘 핫한 대상인 쇠부엉이. 여러 마리가 활동하고 있다는 왕복 400여 킬로의 그곳으로 가자니 어쩐지 맘이 동하지 않고, 나비 찾아 왕복 900여 킬로는 거뜬하게 갔었는데.... 결국 내 맘속 1순위는 새보다 나비? ㅎ 그러다 며칠 전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P시에서 해질녁에 만났던 쇠부엉이. 하지만 못내 아쉬운 마음에 외장하드를 뒤적거려 c시의 쇠부엉이를 찾았다. 많은 사람들의 기다림에 잠시 그 모습을 보여주고 훌쩍 가버린 비싼 몸값의 쇠부엉이. 빠른 시일내에 다시 쇠부엉이를 만나러 가야지... 그때는 빛이 좋은, 조금은 이른 시간에 만나자꾸나~!!
2022.02.05 -
아름다움을 감추고 있는 혹고니 유조
지난해부터 그 모습을 보고 싶어 했던 새. 차량으로 접근이 어렵고 도보나 자전거로 가야만 할 정도의 거리. 카메라와 삼각대 챙겨 카트에 넣어 끌며 그저 걷고 걷다 보니 편도 약 3.1킬로미터. 정확한 fact가 중요하니 집에 와 구글맵과 인터넷지도를 열고 거리를 측정해보고, 나비시즌 그날 걸었던 거리를 확인할때도 늘 그랬더랬다. 나름 힘들게 걸어가 그나마 원하는 목표종이 눈에 보이니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그것도 저 멀리 얼음판 위, 행여나 먹이 활동하면서 가까운 거리로 와주기를 학수고대. 오전 빛은 역광이라 기다리고, 새가 멀어서 기다리고, 성조가 다가오길 기다리고, 기다리는 중간 함박눈이 펑펑... 결국 오후 3시 즈음 철수, 다시 3킬로미터를 걸어가다. 함박눈을 맞으며 철수하는 길은 멀리서 보면 유..
2022.01.22 -
칡부엉이
이른 아침 서둘러 목표종을 만날 수 있다면 오후 큰 눈이 온다는 소식은 문제가 되지 않겠다 싶었다. 길 위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고 조금은 막히는 길을 따라 도착한 곳. 지난해 열심히 찾았던 곳을 한 땀 한 땀 찾아보았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고~ 일행과 떨어져 같은 곳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뚫어져라 보고 있자니 눈(目)이 가물가물.... 거기다 눈(雪)이 내리기 시작하고~ 도착 후 한 시간여가 지나고 지성이면 감천이었는지, 까치와 함께 눈앞에서 갑자기 날아가는 커다란 덩어리. 그것도 두 마리.. 지근거리에 있었지만 뛰어난 보호색 덕분에 쉽게 볼 수 없었던 듯하다. 까치가 따라가고 날아가는 끝을 눈으로 좇아 산책로를 조심스럽게 걸어가 보니 어느새 동그마니 앉아있는 칡부엉이를 발견. 비록 까치에 쫓긴 모양..
20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