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물수리, 두번째 도전기..아쉽지만 역시나
일요일 새벽 두물머리 물안개를 보기 위해 부지런을 떨다. 도착한 두물머리는 큰 일교차로 인해 물안개가 뭉실뭉실 피어오르고 일출과 함께 큰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아쉽게도 물안개 속 일출은 흐지부지~ 많은 사람들이 철수하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팔당으로^^ 퇴촌에서 올갱이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도착한 팔당. 2주전에 퐁당퐁당을 하던 곳을 눈여겨봐 뒀던 터라 (친절하게도 내 키만큼의 잡목들이 모두 참수가 되어있었다.) 그곳과 나름 가까운 곳으로 카메라를 셋팅하고 준비한 캠핑의자까지 펴놓고 지켜보는데.... 조복 제대로 꽝~!!! 지난번 찍었던 곳에 자리 잡았더라면 그나마 170여 미터는 가깝게 찍었을 텐데.. 하필 물수리... 너!! 왜 그곳에서 사냥을 했던 거니....ㅎ 비록 점수리로 찍혔어도 나름 정면..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