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억새축제로 유명한 민둥산, 초록이 물든 민둥산의 모습도 아름다웠다.
주말 지방으로 나비를 보기 위해 내러갔다가 계획에도 없었던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민둥산 억새축제를 보기위해 찾아가는 곳으로 가을은 아니었지만 가볍게 산행한다는 기분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발구덕마을을 지나 나타난 쉼터에서 시작해 굽이굽이 올라보니 멀리 산그리메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민둥산은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높이 1,119미터의 산으로 정상주변에 나무가 없고 억새만 자라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석회암지대로 형성된 웅덩이 모양의 지형이 있는데 돌리네라고 불리는 움푹 파인 석회암으로 이뤄진 카르스트지형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영월 한반도지형으로 가는 곳에서도 돌리네의 설명판을 본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 곳..
201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