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도산서원을 가다
2019년 7월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안동의 병산서원 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산서원을 다녀왔습니다. 한파가 절정이던 1월 내린 눈으로 도산서원의 접근이 난감해질 정도로 서원으로 향하는 산길의 오르막길에 눈이 쌓여 도산서원 1킬로미터를 남기고 되돌아가야만 했던 아찔한 기억. 점심을 해결하고자 들렀던 식당 사장님조차 가는 길이 쉽지 않을 텐데.... 하며 걱정해주었지만 다행히 다른 도로를 찾아 우여곡절끝에 도산서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도산서원으로 가는 길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온 시사단(試士檀). 퇴계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지방 선비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어명으로 특별 과거인 도산별과를 보인 장소라 합니다. 현재는 낙동강에 떠있는 섬처럼 보이는데 안동댐으로 수몰되기 전에는 도산서원과 마..
202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