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운길산 수종사의 일출
해마다 꼭 한번 이상은 찾아가는 운길산 수종사. 오래전부터 생각해 온 수종사의 일출풍경을 보고왔습니다. 비록 지금은 일출각도가 맞지않는 계절이지만 그럼에도 그 아침의 풍경이 보고싶어 도시가 잠에서 깨기 전 집에서 새벽 3시 30분쯤 출발해 한시간여가 지난 시간 수종사 산영각에 올랐습니다. 운길산 수종사 불이문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 30분. 오늘의 일출시간은 오전 5시 19분입니다. 도착해보니 수종사의 종소리가 어슴프레 푸른 새벽 공기를 뚫고 은은하게 퍼집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둑어둑한 새벽, 꼬마 랜턴을 들고 천천히 수종사에 올라봅니다. 산영각에서 보이는 풍경은 어둡지만 부지런히 삼각대를 설치하고 셔속을 길게 잡아 풍경을 담아봅니다. 아직은 도시가 잠에서 깨지않은 시간, 저 멀리 운길산 역의 조명이..
201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