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그늘나비
제주도와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국지적으로 분포하지만 막상 그 모습을 보기엔 쉽지 않은 왕그늘나비. 네발나비과 뱀눈나비아과의 나비 중 가장 큰 나비로 6월~ 9월 연 1회 발생한다. 석주명선생의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에는 왕그늘나비(Pararge schrenckii) 그늘나비들중에서 가장 큰 종류랄 뿐아니라 조선산 뱀눈나비과 중에서 가장 큰 종류라고 할 수가 있다. 일본명도 같은 뜻을 갖고 있고 학명은 인명으로 되어있다. 라고 쓰여져있다. 강원도 임도에서 만난 나비로 숲 속의 그늘로만 숨어드는 그늘나비의 습성으로 사진으로 담기에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나비이다. 이날 이름에 "왕"이 붙은 나비 두 종류를 모두 만났던 날이기도 하다. (2021. 08. 강원) 숲속으로 숨어드는 바람에 그 끝을 따라다..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