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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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에서 보고싶었던 밀화부리를 만나고 왔습니다.
지난 일요일 올림픽공원으로 새를 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늘 그렇듯 보고 싶은 새를 만나게 되면 즐겁고 행복한 일이겠으나 설령 만나지 못한다 하더라도 편하게 산책삼아 다녀와도 좋은 곳이라 큰 부담없이 찾았던 곳에서 예민하기로 유명하다는 밀화부리를 보게 되고 사진으로 몇 장 남길 수 있었습니다. 작은 하천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밀화부리를 먼 발치에서 보게 되었네요. 새를 멀리서 보고 다가가면 이내 날아가버릴까 낮게 오리걸음으로 다가가는 바람에 이날 바지며 패딩점퍼자락이 먼지투성이가 되버렸습니다. 땅바닥에 주저앉아 한없이 새가 내려앉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산책을 나오신 어르신이 의아하게 쳐다보시며 물어보시네요. "오리 찍으려고 그래요?" 아주 예민한 새가 내려앉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사진 한 ..
2019.01.21 -
올림픽 공원 산수유 나무그늘 속 콩새와 딱새 ~
지난 주말 2주만에 춘천으로 두번째 얼음낚시를 다녀온 후 다음날 딱히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던 중 올림픽공원으로 새들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꼭 멋진 사진이 아니더라도 새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곳이라 가끔씩 찾아가곤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상하리만큼 새들의 ..
2019.01.08 -
올림픽 공원의 가을풍경~
해마다 가을이면 찾아가곤 하던 서울의 은행나무 명소길인 송파 위례성길을 찾아갔습니다.(2018. 11. 10)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한발 늦은 시기에 찾아갔더군요. 주중에 조퇴라도 하고 찾아갔어야 했나 싶게끔 찾아간 위례성 거리는 은행잎이 모두 떨어져 많이 아쉬웠습니다. 작년 가을의..
2018.11.29 -
노란 코스모스가득 올림픽 공원 들꽃마루~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다녀왔습니다.(2018. 9.25) 계절마다 다른 볼거리가 있는 곳이어서 자주 찾곤 하는 곳중 하나인데 봄이면 양귀비와 가을이면 황화코스모스가 지천으로 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추석 당일 군산 선유도와 장자도를 다녀온 후 찾아온 올림픽공원 들꽃..
2018.10.02 -
올림픽공원의 예쁜 새, 홍여새를 보러 갔다가 황여새와 노랑지빠귀를 만나고 오다.
지난 토요일 올시즌 마지막 빙어낚시를 다녀왔다. 지난 2월 초 춘천 신포리에서 만난 중년의 부부에게 우리가 잡은 빙어를 나눔했었는데 우연하게도 이번엔 장소를 바꿔 낚시를 했음에도 다시 낚시를 하다 그 부부를 다시 만난것. 우리가 나눔한 빙어로 3가족이 즐겁게 파티를 했다는 후문에 기분이 덩달아 좋아졌다. 낚시터에서의 작은 해프닝으로 그 부부가 채비를 도난(?)당한 탓에 가지고 있던 여분의 낚시바늘과 미끼를 나눠주고 그 분들은 맛있는 간식을 주고, 내년에 다시 보자하며 훈훈하게 올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일요일 어디론가 나가볼까 싶다가 얼마전 올림픽 공원에서 만난 블친님이 찍으신다는 홍여새를 보러가기로 했다. 그는이미 몇장의 새 사진을 찍어왔었고, 그 사진을 보고 난 후 비록 사진으로 담지 못한다 하더..
2018.02.12 -
올림픽 공원에서 새들과 놀기~!
지난 일요일 어디로 나갈까 싶다가 그닥 멀리나가지 않아도 겨울이면 새들과 놀 수 있는 우리들만의 아지트로 가보기로 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그닥 많지 않고, 흔히 볼 수 없는 귀한 새는 아니지만 박새와 곤줄박이, 동고비, 쇠박새, 딱새등 작은 새들이 목욕을 하거나 물을 마시기 위해 ..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