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42)
-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날~! 올림픽공원
많은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잠시 시간을 내어 다녀온 올림픽공원. 산발적으로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발밑으로는 뽀득뽀득 눈 밟는 소리를 즐기며 깊어가는 겨울을 느껴본 날이었습니다.
2021.01.18 -
호랑지빠귀~! (2)
2020년의 마지막 날, 오전 근무 후 퇴근 지시~ 부리나케 집으로 가서 카메라를 챙겨 들고 올림픽공원으로 가봅니다. 지난번 호랑지빠귀를 만났던 곳에 잠시 서있어 보니 지면 위를 스쳐 날듯이 내 앞을 날아 호랑지빠귀가 산수유나무 위에 안착합니다. 사람이 서있는 것도 몰랐는지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의 나무에 앉아주니 몇 미터의 거리에서 호랑지빠귀를 담아봅니다. 최대한 당겨 담아 집에 와 모니터 화면으로 보니 호랑지빠귀의 눈동자에 올림픽공원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호랑지빠귀의 눈동자에 올림픽공원의 모습이 담겼고 그 안 사진을 찍고 있는 나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두리번거리며 산수유나무 위에서 잠시 머물러 줍니다. 지난번보다 몸이 더 드러나 보이니 온전히 그 모습을 담기..
2021.01.02 -
올림픽공원의 호랑지빠귀~!
딱새과에 속하는 깃털의 무늬가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지빠귀라고 하여 호랑지빠귀라는 이름이 붙여진 새. 여름철새이지만 가끔 철없이 월동하는 새인듯 서울의 공원에서 발견된 새.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0.12.20 -
올림픽공원 맥문동 보랏빛에 취하다~!
주말마다 내리는 비가 내리지 않았던 지난 일요일 아침. 올림픽공원의 맥문동을 보기 위해 조금은 이른 시간 서둘러 찾아가 보았다. 아직은 한적한 공원 내 맥문동 꽃이 피어있는 공간. 시간이 흐를수록 카메라를 든 사람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공원 내 열리는 행사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듯했다. 한 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들여 맥문동 꽃이 핀 잔디밭 주변을 천천히 돌며 맥문동 꽃의 보랏빛에 잠시 취해본 시간. 습기 가득한 공기와 후덥지근한 날씨 덕에 어느새 땀샘은 터지고 땀과의 씨름 속에 몇 장 담아온 사진을 올려본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지난 8월 16일. 올림픽공원에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전날..
2020.08.19 -
겨울 놀이터 올림픽공원에서 만난 새들~
겨울이면 자주 찾는 곳인 올림픽공원에서 만난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쇠딱따구리 등 딱따구리들의 모습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가 무엇인가 먹거리를 물어와서는 나무 옹이에 숨기려는 듯 분주히 움직입니다. 청딱따구리 수..
2020.03.02 -
이 세상 아름다운 색을 모두 다 넣은듯 화려한 모습 꿩의 수컷 장끼~!
꿩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는 경우는 그리 많지않은 일. 얼마전 찾아간 공원. 한켠에서는 다른 분들이 간이 셋트장을 만들어 먹이를 찾아 날아드는 새들을 찍고 있었고 그것에 심드렁한 나는 숲속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꿩을 발견하고 그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기만을 한없이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우리말로 꿩의 수컷을 장끼라 하고, 암컷은 까투리라고 부릅니다. 꿩의 새끼는 꺼병이라고 하는데 꿩의 새끼를 부르는 순 우리말로 꿩과 병아리가 병이로 바뀌어 꺼병이가 된 것으로 꺼병이는 암수 구별이 안 되는 데다가 모양도 거칠고 못생겼을뿐더러 행동도 굼뜨고 어수룩해서 이런 속성을 가진 사람을 꺼병이에 비유했고, 꺼벙이라는 말로 바뀌면서 조금 모자라는 사람을 가르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는걸 보면 아마도 새끼 꿩의 하는 모양이 조금은..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