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부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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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석사
큰 기대없이 찾은 곳에서 가을을 듬뿍 느끼고 온 날 부석사라고 하면 으례 경상북도에 있는 영주 부석사만을 생각하기 쉬웠는데 2022년 가을에 영주부석사보다 창건이 3년 빠르다고하는 서산 부석사를 찾아 가을풍경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같은 이름의 같은 설화가 존재하는 사찰. 결국 서산 부석사에서 스님께 물어 궁금증을 풀 수 있었습니다. 의상대사가 창건을 했으며 영주보다 서산이 중국에서 가까우니 아마도 그리 되었지않았겠냐며 영주 부석사보다 창건이 3년이 빠르다 하십니다. 특히나 영주 부석사는 무량수전이라는 국보가 있기에 더욱 유명해진것이고 대중들에게 더 알려진 곳인듯 싶습니다. 두곳의 부석사를 다녀온 바로는 소소하게 사찰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서산 부석사가 좋았고 문화재나 규모면에서는 영주 부석사가 월등한 편입..
2022.11.07 -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서서
2021년 1월 겨울여행 영주 부석사의 겨울 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전날 내린 눈으로 몇 번의 방문에서도 보지 못했던 생각지도 못한 설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차가운 날씨 탓인지 부석사 일주문으로 가는 길은 인적이 드물고 내린 눈으로 길은 하얗게 변해있었습니다. 그 길을 뽀득뽀득 눈을 밟으며 부석사로 향해봅니다. 몇 번을 봐도 푸근하게 와 닿는 부석사의 전경입니다. 부석사에 대해 공부를 해보니 건축가들에게 한국 전통 건축의 특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사찰을 말하라고 하면 대개 영주 부석사를 첫손가락에 꼽는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시선은 아니더라도 일반인이 내가 보기에도 부석사는 전통 건축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과 멋들어짐을 고루 갖춘 건축물로 보입니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 2월에 의..
2021.02.04 -
영주 부석사에서 바라보는 소백산 풍경과 영주 수도리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올해로 세번째 방문인 영주 부석사.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몇번을 찾아도 좋은 곳이라 가을여행 중 다시 찾았습니다. 부석사 매표소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노란 은행나무 길을 떠올리며 찾았던 부석사는 때마침 열리는 사과축제로 인해 말그대로 이곳을 찾아온 많은 관광객과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바람에 여유롭게 부석사의 풍경을 볼 수있을거란 생각은 저 너머로 보내고 서둘러 보고싶은 풍경만 담고서 부석사를 떠났네요. 하지만 아쉬움은 없었네요. 이미 세번째 방문이니까요.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에 있는 부석사는 조계종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으며, 676년(문무왕 16) 2월에 의상이 왕명으로 창건한 화엄종의 중심사찰이라고 합니다. 정말 많은..
2019.11.18 -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고색창연함을 잃지 않았던 부석사..
울진,영덕, 청송을 지나 인삼시장이 있는 풍기역 근처에서 여장을 푼 저녁, 여행길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려 질좋은 국내산 삼겹살과 맛깔스러운 밑반찬으로 한껏 포식을 한 후 다음날 아침 하늘의 눈치를 보며 서둘러 출발해 도착한 부석사. 카메라가방을 둘러매면서 혹시나 하는 맘에 ..
201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