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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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속 홍여새
설 명절 연휴기간 찾았던 양평 홍여새가 나타나는 곳. 워낙 많은 분들로 인해 주민분들이 놀라 민원도 들어가고 이런저런 잡음이 들리기도 하나 봅니다. 이제 한바탕 사람들의 물결이 지나간 후인지 조금은 인적이 뜸해졌더군요. 하지만 새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문제. 잠깐 7~8마리가 나타나니 삼각대를 접고 가시던 분들이 다시 자리를 잡습니다.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기다림에 인증이라도 했다며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다시 훌쩍 날아가버린 새. 결국 주변 마을을 천천히 다녀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다행히 어림잡아 7~80여 마리의 홍여새와 황여새 무리를 만나게 됩니다. 키 작은 산수유나무 아래에 자리 잡고 부지런히 먹이활동을 하는 새들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늦은 오후 지는 해를 배경으로 ..
2021.02.23 -
빨간 꼬리깃이 아름다웠던 홍여새
양평에서 홍여새를 다시 보고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알려진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꽤 많은 개체의 홍여새 무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늦은 오후 해가 저물 무렵의 황금빛을 안고 먹이활동을 하는 홍여새 무리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낸 셈이었습니다. 물론 홍여새무리에 황여새도 간간히 보이기도 합니다.
2021.02.22 -
양평 구둔마을에서 영화 한편 찍어보실래요?
장마전선은 왜 늘 주말에 올라오는걸까요? 양평으로 주말여행을 가기로 한 토요일... 금천구청역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비가 오기시작 합니다..후두둑~~~ 역사안에서 바라본 금천구청역 앞... 아흐......제발 조금만 와주면 진짜 고마울텐데... 이곳에서 쌀점방오라버니와 덕자언니랑 반갑게 만났습니다. 양손에 무겁게 우리 패밀리들 일용할 양식을 챙겨 오시고... 금천구청역에서 용산역에 도착하니 우리와 함께 주말을 할 엘리야님과 웃음천사님이 기다리고계셨네요.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지만 그래도 전철로 가는 긴시간동안 혹시라도 요기가 될까 삶은 계란을 준비했답니다. 사실 전철안에서 그리 냄새가 날 줄 몰랐는데..컥~~~ 만약 그때 그시간, 그장소에 계셨던 분이 이 글 보신다면.. 그땐 좀 죄송했다고.....고의가..
20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