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역(4)
-
늘 가도 편안한 두물머리의 풍경~
가끔 어딘가로 나가고 싶을때 맘 편하게 가는 곳이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 오늘도 대한민국 국민의 당당한 권리인 국회의원선거에서 소중한 나의 투표권을 행사하고 두물머리로 향해봅니다. 두물머리로 가기 전 늘 들러보는 곳이 있는데 양수역 입구 카페 봄에 있는 고양이..
2016.04.14 -
큰고니를 만나러 양수역으로 간 날~
우연한 기회에 서울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 특히나 내가 자주 가곤 하던 곳에서 천연기념물인 큰고니를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두물머리로 가면 늘 들러보는 곳인 양수역 앞 가정천부근에서 큰고니가 겨울을 나기 위해 그 곳으로 왔다는 소식. 망원렌즈들고 일단 출발해본다. 매서운 추위때문에 가지고 있던 빨간 헤비다운점퍼를 입으며 순간 빨간색이라 이거 안되는건데...싶었다. 새들을 찍기 위해서는 눈에 띄는 옷차림이나 향수 등등...버려야할것이 많은데 그러다 한달째 감기에 시달리고 있는지라 뻘건 옷을 입을수 밖에 없었다 ㅠㅠ 하긴 자주가는 약수터에서는 빨간 옷도 그 무엇도 아무 상관없었다며 오늘은 고니만 보고 올꺼야... 스스로 위로했다 도착한 하천은 매서운 추위로 얼음으로 변해있었다. 이미 몇몇 대포 ..
2016.01.18 -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을 가다~
지난 주말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리에 갑자기 맘이 급해서 해마다 찾아가곤 했던 세미원을 급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여행길에 숱하게 보게 된 꽃중에 연꽃은 나름 연꽃으로 유명한 곳은 거의 다 돌아본지라 사실 연꽃에 대한 호기심은 접어둔지 오래되었지요. 전주덕진..
2015.07.21 -
양수역 카페 봄.... 아기고양이의 오수~
두물머리로 가는 길~ 양수역앞 자그마한 카페에는 삼색이 어미고양이와 그 냥이의 새끼 노랑이~~ 더운 여름 한 낮 모두 잠에 취해 있었다. 양수역앞 카페 봄은 고양이의 천국^^ 카페주인이 마련해놓은 고양이 집과 타워. 길냥이들의 거처를 마련해주어 따뜻하게 보낼수 있게 만들어준 카페 주인의 맘이 아름답다. 이곳은 작가 이용한 님의 "흐리고 가끔 고양이" 책자에도 나온 카페라고 한다. 낯선이의 방문이 조금 귀찮았을까.. 잠에서 깬 아기냥이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빽(?)인 어미 배를 베고 누웠다가는 몸을 돌리는 어미를 피해 꼬리를 잡고 놀고 있었다. 엄마............. 이거라도 잡고 놀께요. 네?........... 아흐...........귀찮은데...
201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