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가 모여드는 곳에 참새 무리가 훨씬 더 많은 듯하다. 지난해에 비하면 주객이 바뀐 느낌이 아닐까 싶다. 방울새를 기다리는 동안 참새들의 행동을 살펴보다가 아가 참새를 위해 씨앗을 발라주는 부모 참새를 보게 되었다. 빨리 줘요.. 배고파요~ 알았다. 기다려~ 해바라기 씨앗 껍질을 벗겨 새끼 참새에게 먹이는 모습 참새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숫자의 방울새 어쩌다 날아오는 두세 마리가 다인 듯하니 생각보다 카메라들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사족 : 지난주 귀한 새가 나타났다고 고맙게도 당일 저녁 알려주신 분이 계셨다. 다음날 오전 잠시 찾아갔지만 때가 맞지않았는지 보지 못하고 다시 가려니 시간과 이런저런 상황으로 가보지못하니 마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몇년전에도 아주 잠깐 사진 몇장 허락해준 보기 드문 새이..
아직은 조금 이른듯했지만 일단 지난해 찾아가지 못했던 곳이었고, 해바라기 씨앗은 아직 덜 영글어 다음주가 볼만하다고 했지만 사람들로 붐비기 전 우선 손맛이라도 보자 하며 찾아가 본 곳. 해바라기 씨앗이 익지 않은 탓인지 많은 수의 방울새가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두어마리가 짧은 시간, 간간히 해바라기 씨앗 먹방을 보여주던 방울새를 담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