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제비갈매기(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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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제비갈매기, 둥지를 향해 날아들다
둥지의 유조들은 얼핏 구별하기가 어려워 잠시 눈을 돌리면 그 위치를 찾기가 난감. 결국 둥지위치에 카메라 초점을 고정하고 둥지 위쪽에서 호버링하다가 쏜살같이 내리꽂는 쇠제비갈매기 성조들의 모습을 연속으로 촬영하다. 유조가 두 마리 태어난 쇠제비가족 시간이 지난 후 사진으로 확인해 보니 두 마리 외 아직 부화되지 않은 알 하나가 있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알과 함께 유조 두 마리도 함께 성조가 품고 있기도... 유조 두마리 사이 아직 부화되지 않은 알이 보인다. 성조 두 마리는 번갈아가며 알품기를 하고 유조와 알을 두고 자리를 비우기도 했는데 용케 그 자리를 찾아오는 것도 신기해 보였다.
2023.06.26 -
쇠제비갈매기 육추를 보다.
따로 둥지를 만들지 않고 모래와 비슷한 색으로 알을 낳아 새끼가 태어나면 모래 위에서 바로 육추를 하는 쇠제비갈매기. 아무런 보호장치도 없는 모래밭이라 대형 공사차량의 바퀴 자국이 있는 곳에서 차안에서 망원으로 한껏 당겨 찍고 다시 크롭. 지금쯤 모두 육추를 마친 상황이 아닐까...싶습니다. 작은 물고기를 잡아와 태어난 새끼에게 전달해줍니다. 알과 새끼를 품고 있는 암컷과 먹이를 사냥해온 수컷. (개인적인 느낌상 암수를 지정함 ㅎㅎ) 잡아온 물고기를 유조 한마리가 먹는 장면이지만 어미 꼬리에 가려 사진이 쓸모없게 되버림 ㅠㅠ 다시 물고기를 사냥해온 수컷 먹이를 전달받는 암컷 암컷이 먹는 줄 알았는데 품고 있던 새끼에게 먹이더군요. 부모새들이 가끔 유조와 알을 두고 외출(?)을 하면 유조들은 모래땅 위에서..
2023.06.19 -
쇠제비갈매기
모래와 비슷한 색으로 알을 낳아 새끼가 태어나면 모래위에서 바로 육추를 하는 쇠제비갈매기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차안에서 숨죽이며 찍어본 쇠제비갈매기.
2023.06.16 -
2022년 쇠제비갈매기
왕숙천 쇠제비갈매기 (사진 많음 주의) 올해 쇠제비갈매기를 처음 만나 제대로 카메라 셔터 누른 날은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일것 같다. 다시 찾아가기엔 기타 여건들이 만만치않으니 이것으로 아쉽지만 안녕~ 내년에 다시 만나자^^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분 20초 동영상
2022.05.12 -
왕숙천 쇠제비갈매기의 사랑
늦은 오후에 찾아간 왕숙천 도착한지 1시간 40여분만인 오후 5시가 훌쩍 넘은 시간 점점 흐려지는 날씨에 빛이 부족했지만 드디어 왕숙천 쇠제비갈매기의 사랑이 시작되다~! 그곳에서 만난 분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계속 신호를 보내던 오른쪽 암컷. 드디어 나의 상대로 인정한듯~ 힘차게 날아오르는 수컷. 쇠제비갈매기 짝짓기 (111장)
2022.04.29 -
반가운 봄손님이 왕숙천에 왔다는데...(ft. 쇠제비갈매기)
해마다 그곳으로 찾아오는 봄 손님, 쇠제비갈매기가 돌아왔단다. KTX 수준으로 들려온 소식에 부랴부랴 시간을 내어 찾아가 본 곳. 하지만 오전 잠시 둑 위에서 지켜보자니 날씨가 흐리고 서늘하기까지... 겉옷도 챙겨 오지 못한 바람에 장비는 꺼내지도 않고 5분 만에 철수. 다음날 이른 아침 도착해 장비 챙겨 내려가 보니 지난해보다 쇠제비갈매기 놀이터인 하마섬이 앞쪽으로 당겨앉은 모습이라 600미리 화각으로도 충분한 거리가 되어있었다. 거기다 서있는 자리도 한껏 두둑하니 평탄화 작업을 한 노력이 보인다. 이제 쇠제비만 오면 되겠다 싶어 설레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검은등할미새와 알락할미새들만이 심심하던 시간을 채워주고~ 결국 오전 두 시간 남짓 기다림에도 보이지 않아 오후를 기대하고 다른 목적지로 이동...
202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