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백매와 가장 아름다운 해우소가 있는 순천 선암사
순천에서 일정을 시작하는 날, 늘 그렇듯 여행지에서는 유난히 부지런해집니다. 선암사를 방문하기 위해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매표를 합니다. 몇 해 전 여름 배롱꽃이 흐드러질 때 방문했던 선암사. 오늘은 선암매가 핀 계절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순천시민은 무료입장으로 주변 분들은 산책 겸 편히 오는 길처럼 보입니다. 흙길을 토닥토닥 걷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매표를 하고 선암사를 오르는 길에 홀로 걸어가시던 분이 조계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숲길을 소개해주십니다. 우리의 행선지가 아니었지만 감사인사를 하고 다시 고즈넉한 산사의 길을 느끼고 싶었는데....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리밥을 먹어보라며 먹거리도 추천해주십니다. ㅎ 조금은 특..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