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가는길~~
모처럼 쉬는 토요일.. 특정종교를 가진것은 아니지만 맘이 울적하거나 마음을 다스릴때 찾아가는 곳.. 그곳을 다녀왔다. 사실은 가본곳만 다시 가는 나의 행동패턴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가는 길가에는 성북동 성당도 보이고 가을이 깊어진 길가에는 덩그러니 낙엽만 흩날리고 있었다. 아직은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의 잔상과 추억으로 콧등이 시큰해짐을 느끼지만 나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것... 무거운 카메라도 집에 두고 새로 구입한 아이폰으로 찍은 소소한 풍경들... 아직도 이런 풍경 찍는것이 어색해 성당에서 다른 분들이 나오는 바람에 서둘러 후다닥....... 가을이 깊어진 길상사~ 힘들었던 마음을 잠시 달래고 싸늘한 바람과 함께 커피 한 잔을 하다... 내려가는 길 가 담장에도 가을이 소복하게 내려앉..
2011.11.16